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남북고위급 회담 전격 취소..美에도'신중해야' 경고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05:11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05: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순항하던 북미정상회담 및 비핵화 논의에 악재 돌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실시를 문제삼으며 16일로 예정됐던 남북한 고위급회담의 중지를 전격 통보했다. 이와함께 미국 정부에 대해서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연합군사 훈련 실시에 대해 신중해야한다고 경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빌미로 삼아 비핵화 논의에 사실상 반발하며 급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향후 북미정상회담에도 악재가 돌발한 셈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앞둔 당일 새벽 3시쯤 한미군사 훈련 실시를 '도발행위'라고 비난하며 '고위급회담 중지'를 공식 발표했다.

북한이 문제삼은 한미 군사훈련은 연례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훈련으로 11~25일 사이에 진행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은 이날 새벽 0시30분쯤 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한미 공군의 연례적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문제 삼아 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5일 오전 9시쯤 '고위급회담을 16일에 개최하자'고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제안했으며 이후 15시간여만에 일방적으로 취소한 셈이다.

한편 CNN 방송은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 정부에 대해서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연합군사훈련 실시에 대해 '신중해야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CNN은 "북한의 갑작스런 반발에 미국 백악관도 무방비였다"면서 "백악관이 곧 이에 대한 대응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다음 달 12일로 예정돼 있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논의도 진통과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