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277명 응시해 합격률은 76.6%
최고령 합격자, 중졸 부문 82세 김모씨
50대 부부 동반 초졸시험 합격해 '눈길'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첫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5277명이 응시해 4044명이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합격률은 76.6%다.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이형석 기자 leehs@ |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고령 합격자는 중졸시험에 응시한 김모씨로 1936년생, 82세였다. 초졸시험과 고졸시험 최고령 합격자는 우정숙(77)씨와 양모(87)씨였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부문 남모(11)군이었다. 중졸과 고졸 부문 최연소 합격자는 박모(12)양과 오모(13)군이다.
특히 50대 부부가 초졸 검정고시에 동반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 윤모(59)씨와 아내 이모(58)씨가 그 주인공이다.
부부는 정규교육과정을 못 받은 것이 아쉬워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야학으로 공부를 시작했으며 향후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도전할 계획이다.
합격자들은 서울시교육청·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인터넷민원서비스(www.neis.go.kr)를 통해 자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교육청 11층 강당에서 합격증서 수여식을 진행한다.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