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드루킹’ 인사 청탁 대상 변호사 2명 경찰 출석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18:37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18:37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을 주도한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인사 청탁한 대상자인 변호사 2명이 3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변호사 윤모씨와 도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두 사람은 드루킹이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회원이며, 윤씨는 김씨가 청와대 행정관직으로 추천한 사람이다.

윤씨는 경찰조사에서 ”현재 조사 중인 경공모 활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며, 사건이 발생한 후 회원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경찰에 따르면 도씨는 드루킹 블로그를 우연히 알게 됐는데, 자미두수, 송하비결 등 블로그에서 다루는 사주풀이 글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카페에 가입하게 됐다. 그러나 카페의 회원 등급을 만들어 우주 등급 이상이 살 마을을 만들겠다는 드루킹의 목표와 이상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드루킹이 도씨와 윤씨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것은 이해관계가 있지 않는냐 하는 의혹에 대해 서는 경공모 카페와 조직에 대한 전반적 조사가 나온 이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경공모 운영방식이나 회원등급, 경공모를 알게 된 계기, 경공모 운영 전반 등 경공모 카페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며 “청탁 관련 내용은 앞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두 사람과 드루킹, 김 의원의 전 보좌관 한모씨와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도씨가 드루킹의 강의를 듣고난 후 지급한 강의료가 있어 범죄수익추적수사팀에서 의심되는 거래가 있었는지 계좌 추적을 하고 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