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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은둔의 지도자' 김정은, 판문점서 세계로 나왔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27일 09:47

최종수정 : 2018년04월27일 16:04

오전 9시 29분 판문점 남측으로 걸어 넘어와
문 대통령과 악수..포토라인서 '외교무대' 데뷰
분단 65년 처음 남녘 땅 밟아..'국가 정상' 이미지

[고양=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은둔의 지도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드디어 세상 속으로 걸어 나왔다. 그것도 한반도 분단 이래 처음으로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을 찾는 길에서다.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판문점에 도착,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

9시 27분쯤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 대통령을 향해 걸어 내려왔다. 드디어 오전 9시 29분, 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 다달아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넘어와 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 김 위원장은 곧장 문 대통령에게 북쪽에서도 한 번 촬영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흔쾌히 응했고, 두 사람은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가 다시 한 번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우리 군의 전통의장대를 사열하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김 위원장은 아버지인 고(故)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2011년 12월 사망한 뒤, 권력을 이어받았다.

이복 형인 김정남과 친형 김정철을 제치고 삼남으로서 후계자가 됐다.

김정일이 사망하기 전 2010년 9월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인민군 대장 등에 오르며 후계자로 공식 등장했다.

이후 김정일이 사망한 2011년 12월에는 조선인민군 총사령관에 올랐고, 2012년 4월에는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본격적으로 북한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1984년생, 만 34세인 김 위원장은 어린 나이로 인해 지도력에 대한 의문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고모부인 장성택을 숙청, 비정하면서도 강한 지도자의 모습을 각인시켰다. 지난해 2월에는 친형 김정남에 대한 살인교사를 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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