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알파벳,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불구 시간외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07:53

최종수정 : 2018년04월24일 07:54

스타트업 투자 반영으로 순익 개선 효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분기 실적이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의 1분기 순익은 94억 달러, 주당 13.33달러로 1년 전의 54억3000만 달러, 주당 7.73달러에서 대폭 개선됐다. 시장이 예상한 순익 65억6000만 달러, 주당 9.28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분기부터 우버와 같은 스타트업에 대한 알파벳 투자가 실적 발표에 반영되면서 주당 3.40달러 정도의 순익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투자 관련 수익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9.93달러로 전망치 9.28달러를 상회했다.

전 세계 매출은 311억 달러로 늘어 로이터 전망치 303억 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영업 이익률은 1년 전 27%에서 22%로 낮아졌다.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바일 검색 광고 수요와 강력한 유튜브 비디오 서비스 실적 덕분에 매출 성장세가 가속했다고 설명했다.

알파벳이 부동산을 매입하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소비자 디바이스 및 음성 인식 디지털 어시스턴트 등 새로운 사업 기회에 투자하면서 비용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UBS 애널리스트 에릭 셰리던은 최근 투자자들이 구글 검색 서비스 둔화를 우려했던 것을 감안하면 구글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막대한 비용 지출에 대한 경고도 덧붙였다.

피보털 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와이저는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이 다음 달부터 새로운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를 시작하는데 이 때문에 사용자들이 맞춤형 온라인 광고 수신을 거부하게 될 경우 구글이 연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알파벳 주가는 0.33% 하락한 1073.81달러로 거래를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일시 반등했다가 다시 0.33% 추가 하락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