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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 어닝 호재에 위험수요 되살아나 세계증시 근4주래 고점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8:41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8:41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기업들의 강력한 1분기 실적에 힘입어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나 세계증시가 근 4주래 고점까지 올랐다.

유럽 증시도 장 초반 상승하며, MSCI 세계지수가 0.2% 올라 3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4% 오르며 변동성이 급증해 세계 증시에서 대대적인 매도세가 출회됐던 2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로스톡스50 변동성지수는 1월 26일 이후 최저치, S&P500 변동성지수는 6주래 저점 부근까지 각각 하락하면서 증시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다시 확산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럽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으나, 미국 기업들은 강력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깜짝 지급준비율 인하에 힘입어 앞서 아시아 증시도 4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강력히 반등했다. 

S&P500 주가지수선물은 0.3% 상승했다. 전날 골드만삭스가 강력한 거래 수익에 힘입어 순익 급증을 발표한 이후 이날 시장은 모건스탠리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영국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뒤엎고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파운드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탄력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이처럼 저조해 투자자들은 영란은행의 5월 금리인상 전망을 축소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펀더멘털로 옮겨가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가 실시한 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는 시장의 경계 신호가 나타났다.

BAML 서베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주식 비중을 18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축소한 반면 현금 비중을 증가했다. 또한 기술종목에 대한 익스포저도 줄였다.

펀드매니저들은 무역전쟁 위협을 가장 큰 '꼬리 리스크'로 꼽은 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채권시장이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긴축 과정에 속도 차이가 나면서 국채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미국과 독일 2년물 국채 가격 격차가 근 30년래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는 41.8bp로 떨어졌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실질 수익률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S&P500 배당 수익률을 넘어섰다.

간밤 1.2413달러까지 올랐던 유로/달러는 1.2356달러 부근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남북대화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시장 불안정 시기에 각광받는 엔은 달러당 107.34엔 수준으로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9일 추가 대러 제재를 단행하면서 세계 알루미늄 공급량의 6%를 차지하는 러시아 기업 루살(Rusal)과 올렉 데리파스카 회장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후, 알루미늄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란 우려에 금속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유가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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