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일본의 해상자위대가 영국 해군과 처음으로 양국 간 공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오는 27~28일 일본 주변의 태평양에서 첫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의 ‘해상 밀수’에 대한 감시 강화가 훈련의 목적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2월 북한의 해상 밀수를 저지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영·일 외교·방위 각료회의(2+2)에서도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해상자위대에서는 호위함 ‘스즈나미’ 등과 P3C 초계기가 참가하고, 영 해군에서는 대잠수함 호위함인 ‘서더랜드’가 참가한다. 훈련은 대잠수함 전술과 모의 해상급유 등 실전 훈련 위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해상자위대와 영국 해군이 북한의 해상 밀수 감시 강화를 위한 첫 공동 훈련을 실시한다.<사진=지지통신/뉴스핌> |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