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최경수 북한자원연구소장 "北 광산개발 투자, 패키지 개발형 투자가 유효"

기사입력 : 2018년04월04일 18:07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18: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일 한투증권 리서치센터 포럼 '한반도 번영의 꿈'

[뉴스핌=우수연 기자] 최경수 북한자원연구소장은 북한의 광산개발 투자에 대해 인프라와 광산개발을 패키지 형식으로 함께 투자해야 안정성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4일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개최한 '한반도 번영의 꿈' 포럼에서 최 소장은 이같은 내용을 역설했다. 최근 남북 해빙무드가 조성됨에따라 북한의 자원투자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시작 단계에 놓여있다.

최 소장은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 이용으로 북한의 개별광산에 대한 경제성은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평가대상사업의 내부수익률(IRR)은 평균 18% 수준으로 높은 편으로 분석됐다.

다만 그는 북한 광산에 투자시에는 무엇보다도 전력공급 등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통일부도 국내 공기업을 통해 북한에 광산에서 투자를 진행했으나 모두 전력이 부족해서 결국 투자 실패로 돌아온 바 있다.

최경수 북한자원연구소장이 4일 열린 한투증권 리서치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우수연 기자>

반면 중국의 경우 중국 접경지역에 있는 북한 광산에 투자해 중국에서 직접 전력을 공급하며 높은 수익을 올렸다. 최 소장은 "광산 투자와 인프라투자를 패키지로 개발을 해서 투자해야 경세성이 높아진다"며 "전력·철도·항만 등 인프라 투자까지 패키지 투자를 하면 규모의 경제를 키우면서 경제성 높은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북한의 수익성 높은 주요 광산을 중국기업들이 이미 선점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최 소장은 이에 대해서도 중국은 개발권이 아닌 생산권(채굴권)만 확보했을 뿐 향후 국내 기업에게도 북한 광산 투자의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북중 접경지역에 있는 광산을 위주로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개발권 양도는 형식적인 정책일 뿐 큰 의미는 없다"며 "북한은 지하자원을 국가가 소유하고 있으며 북한의 제도와 틀에서 벗어날 경우 언제든지 중국기업에게 양도했던 개발권을 회수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소장은 "만일 북핵 문제가 해결돼서 남북경제협력이 이뤄진다면 북한의 광산 개발 사업은 가장 경제성이 높은 분야가 될 것"이라며 "이 때문에 중국을 비록한 외국기업들이 선점을 하려고 하고 UN에서도 북한 규제를 언급할 때 광산에 대한 규제를 강조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북한 지하자원에 대해 좋은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아젠다로 떠오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