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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해상서 한국인 3명 탄 어선 피랍됐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31일 19:42

최종수정 : 2018년03월31일 23:36

마린 711호, 지난 26일 나이지리아 해적에 납치
우리국민 소재 불명…정부, 비상근무태세 돌입
문 대통령 "문무대왕함 현지 급파…무사 귀환 최선"

[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교부는 지난 26일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 '마린 711호'가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31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국민 3명의 소재를 최대한 확인 중"이라며 "납치세력은 '마린 711호'를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우리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에 태우고 27일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스피드보트 행방 및 우리국민의 소재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우리 선원을 구출한 청해부대 '아덴만 여명작전' 1주년을 맞아 2012년 1월 19일 부산에서 아덴만 여명작전 재연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은 특전요원들이 피랍선박에 침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즉시 상황보고를 받고, 우리국민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최대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 중인 청해부대(문무대왕함)가 피랍된 우리 선원들의 안전과 석방 지원을 위해 28일 오전 9시께 긴급 이동, 인근 해역으로 가고 있다.

정부는 또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가나, 나이지리아, 토고 및 베넹 등 현지 국가들과 미국, 유럽연합(EU)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우리국민의 소재를 파악하고 안전한 귀환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현지 주재국 및 우방국들의 협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납치된 우리국민들이 무사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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