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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손흥민 “미소가 돌아왔다”... 최근 4경기 7골 등 프리미어리그 18호골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06:36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06:36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2골을 터트려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 나갔다.

토트넘의 손흥민(26)은 3월12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7분과 42분 골을 넣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한 델리 알리와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AP/뉴시스>

최근 4경기 연속골이자 프리미어리그 11·12호골, 시즌 17·18호골이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작성,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3월1일 로치데일(3부리그)과의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의 2골을 시작으로 3일 허더즈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2골,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1골을 작성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출격했다가 전반34분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인해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전반 29분 해리 케인은 슈팅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 정강이를 다쳤다.

골은 1-1 상황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델리 알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차냈다. 정강이 부분에 맞은 공은 원바운드 된후 상대의 골망을 허물었다.

이후 2-1로 앞선 후반 42분 시즌 18호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상대 진영을 단독 돌파했다. 이어 골키퍼를 제친 손흥민은 추가골을 넣었다. 세 차례 멀티골로 4경기 만에 무려 7골을 써냈다.

토트넘은 승점61로 리버풀(승점 60)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3위로 뒤어 올랐다. 2위는 맨시티(승점 65점), 1위는 맨시티(승점 78점)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최고평점과 함께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선정,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을 MOM으로 뽑았다. 유일한 9점대 평점인 9.1을 받았다. 이 매체는 후반 막판 추가골과 함께 도움을 기록한 오리어에게도 9.1점을 부여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델리 알리는 7.7점, 어시스트를 기록한 에릭센은 8.3점을 받았다.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은 평점 6.1이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손흥민(2015년)은 토트넘에 온 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승점 3점과 함께 팀을 3위로 이끈 손흥민의 활약에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다시 미소를 지을수 있게됐다는 것이다. 초반 0-1로 뒤진 상항은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는 강하게 반등했다. 이기는 게 중요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힘든 경기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8강 진출에 실패,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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