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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투자 급증…5배↑ 전망

기사입력 : 2018년02월28일 11:33

최종수정 : 2018년02월28일 11:33

[뉴스핌=김은빈 기자] "이렇게 빨리 자금조달을 할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일본의 벤처기업 ONE ACT는 지난해 10월 1680만엔(약 1억7000만원)을 목표로 주식형 크라우드펀딩(CF)을 모금했다. 인터넷 상에 사업내용과 자금 용도를 상세하게 게재하자, 50분만에 3000만엔(약 3억원)이 모였다. 

일본에서 주식형 크라우드펀딩(CF)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벤처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주식형 CF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형 CF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자금 제공자에게 자사의 주식을 주는 방식이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주식형 CF 자금 조달액은 전년대비 5배 이상 증가한 30억엔(약 30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주식형 CF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크라우드캐피탈은 지난해 14건의 주식형 CF를 성사시켰다. 평균 조달액은 약 3200만엔(3억2000만원)으로, 업종은 생활가전부터 웹 마케팅까지 폭 넓은 편이다. 

일본크라우드캐피탈 관계자는 "이제까지 약 300개가 넘는 기업에서 CF 모금 신청이 있었다"며 "2018년엔 10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달부터는 세이부신용금고(西武信用金庫)와 연계해 기업의 추가 자금조달을 신용금고가 지원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DAN벤처 캐피탈은 지난해 9월 주식형 CF 사업에 진출했다. 올 2월까지 캥거루고기 전문 상사나 숙성초밥 전문점 등 4개의 기업의 모금 중개를 맡아 총 6500만엔(약 6억6000만원)을 조달했다.

DAN는 투자자가 제공한 자금 조달액에서 수수료를 비례해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데나와 요시토(出縄良人) DAN벤처캐피탈 사장은 "기업의 부담을 가볍게 해야 보다 장기적으로 사업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신문은 "투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주식형 CF는 경영 파탄 등의 이유로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자금 조달이 신속하고 간편하다는 점을 기업과 투자자 모두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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