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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기업 크라우드펀딩 성공…"코넥스 특례상장 등 활성화 추진"

기사입력 : 2016년12월12일 15:23

최종수정 : 2016년12월12일 15:23

[뉴스핌=조한송 기자]시행 10개월 차를 맞이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에서 100번째 펀딩 성공 기업이 탄생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크라우드펀딩 기업 관련 코넥스 특례상장 허용, 전매제한 완화 등 활성화 방안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금융위원회는 크라우드펀딩 시행 10개월 간 총 100개 기업(105건)이 펀딩에 성공(성공률 43%)해 총 5516명의 투자자로부터 163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김기한 자산운용과장은 "여름 휴가기간을 전후해서 주춤했던 펀딩 성공건수는 10월 이후 회복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크라우드펀딩 시도 기업 수는 증가세로 펀딩을 진행 중인 기업수(39개사)를 감안할 때 당분간 성공기업이 10여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부는 지난달 스타트업시장(KSM) 개설, 기업기업투자정보마당 개편, 신규 시딩(Seeding) 펀드 조성 등 크라우드펀딩 발전 방안 후속조치를 마련했다.

투자자 참여 확대 유도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중순 전용 거래시장(KSM)을 개설했는데 등록기업 38개사 중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은 71%(27개사)로 나타났다.

더불어 투자자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금융자격증을 소지한 금융투자회사 근무자를 소득적격투자자에 포함하는 시행령 개정안 역시 입법예고 중이다.

기업의 참여유인 제고와 관련해서는 78억원 규모의 신규 시딩(Seeding)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실시,이달 중 펀드 결성 완료 예정이다.

김 과장은 "연내 청약시스템 사용자 친화적 개편, 기업투자정보마당 검색 시스템 개선 등 집행적 성격의 후속 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더불어 내년 1분기까지 전매제한 완화, 투자자 범위 확대, 코넥스 특례 상장 허용 등 법규 개정 사항도 관련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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