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천안함 폭침 배후' 김영철 만나는 문 대통령…'북핵 해법' 기로에 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영철 통전부장 통일전선부장, 우리 국정원장·통일부 장관 합친 자리
천암함 폭침 배후로 알려져…보수세력 반발 거셀 듯
우리끼리 회담...미국에 맞서는 모양새 연출할 수도

[뉴스핌=정경환 기자]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내려보낸다.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실권자로서 김 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주목된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을 계기로 김 부장을 만날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김 부장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폐회식 25일에는 만날 것이다.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며 "장소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가를 위해 김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남측에 통보했다. 대표단은 단장인 김 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수행원 6명으로 구성됐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진=뉴시스>

"김영철 통전부장, 국정원장·통일부 장관 합친 자리…최룡해보다 의미 있어"

김 부장의 방남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간 접촉 등 한반도 문제 해결과 관련해 의미있는 진전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김 부장은 북한에서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그런 인사가 한국에 대표단장으로 온다는 것은 북한의 화해 제스처가 그냥 말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일 수 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은 "북한의 대남 총책을 맡고 있는 사람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정원장과 통일부 장관을 합친 자리"라며 "최룡해가 오는 것보다 더 의미 있다고 본다. 최룡해는 와 봐야 의전만 하다 갈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홍 실장은 이어 "이 사람(김 부장)은 모든 것의 중심에 있다. 김여정을 보내는 정도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북한이 김 부장을 보냈다는 것은 북측의 화해 제스처가 가식적, 기만적인 것이라기보다 진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안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논의해서 돌파해 보자는 메시지"라며 "우리 정부도 내심 이번 만남을 잘 하면 남북관계가 좀 멀리 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할 것 같다. 5.24 조치까지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천안함 폭침 배후와 만나는 자체가 문제...보수세력 반발 각오해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부장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고위급 회담 등 계획에 대해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며 "남북관계 발전과 화해 위한 그런 논의들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다만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김 부장이 정찰총국장으로서 이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점은 부담이다. 이미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제재 인물인데, 만남 자체가 문제다"면서 "북한의 제재 무력화 전략과 우리 정부의 민족공조 전략이 맞물리면서 과거 행적을 묻지 않는 그런 행태가 나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 화해 분위기를 타고, 부담을 안고서라도 북핵 문제 해결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남 교수는 이어 "우리 정부는 일단 북한에서 내려오겠다 하니 어떻게든 '모멘텀'을 살려보려고 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이방카가 온다고 하니, 자기들이 관심에서 멀어지는 게 두려운 것이다. 다시 주인공이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 맞서는 모양새..북미 접촉 가능성 낮아"

김 부장이 방남하고, 문 대통령이 제재 인물인 김 부장을 만나는 것이 자칫 남북 대 미국 간의 대립으로 비칠 수도 있다. 아울러 남한 내 보수세력을 중심으로 한 반발도 각오해야 한다.

남 교수는 "미국에 대해 신경 안 쓰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미국에 대해) 맞서는 모양을 보여주는 선전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북·미 간 만남 가능성도 현재로선 낮아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두 사람(김 부장과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만나긴 어색하다"며 "두 사람이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 교수도 "(김여정, 이방카 등) 패밀리끼리도 아니고 (만남은 어려울것)"이라며 "이미 (개회식 때) 1차적으로 한 번 불발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다르게 생각했다. 그는 "미국도 남북 간 대화를 반대하진 않는 것으로 듣고 있다"면서 "김 부장과 이방카의 만남이 어색하긴 하지만,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순 없다. 김여정과 펜스가 만날 것이라는 생각은 누가 했었나"라고 반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