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일본 경제산업상 "일본 철강은 미국 안보에 영향주지 않아"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16:22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16:22

美, 중국 등 철강·알루미늄 수입제한 검토…日 철강연맹 "진심 유감"

[뉴스핌=김은빈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등으로 부터 수입하는 철강 제품에 관세 부과를 검토하자, 일본 경제산업상이 "일본 철강은 미국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용광로 작업 모습 <사진=뉴스핌DB>

20일 NHK에 따르면 세코 시로히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마치고 기자단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중국 등으로 부터 수입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수입제한 조치를 권고했다. 수입된 철강과 알루미늄이 전투기 생산에 사용될 수 있어 안보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현재 미 상무부가 제시한 안은 ▲중국을 포함한 12개국의 철강 제품에 최소 53%의 높은 관세를 물리는 방안 ▲일본을 포함한 모든 나라의 철강 제품에 최소 24%의 관세를 매기는 방안 ▲국가별 대미 수출액을 2017년의 63%로 제한하는 방안 등 3가지다. 최종 결정은 4월 11일 전에 나온다. 

세코 경제산업성은 이에 대해 "미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해서 언급하진 않겠다"면서 "동맹국인 일본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은 미국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NHK는 "이는 일본 제품이 미국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인식을 드러내면서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신도 고세이(進藤孝生) 일본철강연맹 회장은 전날, 미국 상무부의 수입제한 권고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이라며 담화를 발표했다. 

신도 회장은 "일본의 철강 제품은 미국 경제에 불가결하며, 안전 보장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적확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리길 요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