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시장과 동조화
[뉴스핌=이수진 기자] 미국 채권 금리 하락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코스콤> 주요 채권 금리 (오후 2시15분 기준) |
6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오후 2시15분 현재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5.4bp(bp= 0.01%) 떨어진 2.502%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수익률은 6.3bp 하락한 2.741%로 집계됐다. 국고채 20년물 수익률은 4.9bp 내려간 2.701%, 국고채 30년물 수익률은 4.9bp 떨어진 2.676%를 나타내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107.62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오후 2시15분 현재 107.63으로 전 거래일보다 16틱 올랐다. 10년 선물은(KXFA020)은 119.43에서 출발해 현재 71틱 오른 119.44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7548계약 순매도했고, 10년 선물을 3020계약 순매수했다. 은행은 3년 선물을 1만6303계약, 10년 선물을 1964계약 순매수했다.
강세에는 미국 채권 금리가 영향을 미쳤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뉴욕 증시 하락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미국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최근 미국채 금리와 동조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국내 채권시장도 이에 영향을 받아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3.46bp 떨어진 2.7059%를 기록했다. 미국채 2년물 수익률도 11.3bp 하락한 2.030%로 집계됐다. 미국 증시 하락 여파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5.21포인트(4.6%) 하락한 24,345.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19포인트(4.10%) 낮은 2,648.94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진 기자 (sue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