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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뉴욕발 충격에 일제히 급락…닛케이 5% 넘게 내려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0:48

닛케이 변동성 한때 2015년 이후 최고
H지수 4.8% 급락…상하이 2%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6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미국 증시 폭락 여파에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일본이 5%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은 4%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 59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53% 하락한 2만1427.49엔에 거래되고 있다.

6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indexes.nikkei.co.jp>

간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지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닛케이지수의 변동성지수는 장중 한때 2015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섰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거의 모든 종목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40% 빠진 108.65엔에 호가되고 있다.

홍콩 증시는 4% 넘게 내리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03% 하락한 3만945.88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4.80% 빠진 1만2833.33포인트에 각각 호가됐다.

중국 증시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26% 빠진 3408.71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97% 내린 1만622.92포인트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선임 투자 전략가는 "작년 가을부터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물가와 기업 이익 개선, 견고한 경기 확장이라는 골디락스 경제에 베팅했다"며 "하지만 이러한 흐름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트리베카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션 펜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오늘은 아닐지 몰라도 이번주까지 매도세가 심화하면서 저가 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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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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