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전문] 문 대통령, IOC 총회 개회식 축사…"평창, 동계올림픽 '새 지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이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자부했다.

문 대통령은 5일 강릉에서 열린 제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축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함께 시작되고 준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IOC 총회 때 많은 국민들이 텔레비전 앞에서 세 번에 걸친 도전의 결과를 가슴 졸이며 기다렸다"며 "마침내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이 '평창'을 외치던 순간, 모두가 '예스 평창, 파이팅 코리아'로 하나가 됐던 그 순간부터 평창의 꿈, 평창의 약속은 우리 국민들과 함께 더욱 단단해졌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 따뜻한 우정부터 최첨단 ICT 기술까지 모든 것을 활용해 올림픽 정신을 더욱 높이고자 노력하고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명실상부한 '선수 중심의 대회'다"며 "아울러 이번 대회는 지금껏 세계가 경험하지 못한 최첨단 ICT 올림픽으로도 기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스포츠와 더불어 세계를 하나로 잇는 또 하나의 힘이 문화라는 사실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대회 기간 내내 열리게 될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특별한 힘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이 열어갈 새로운 지평,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지난 겨울, 전 세계에 민주주의와 평화의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탁월한 역량과 높은 시민의식이 평창올림픽과 대회 이후의 모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다. 나의 이 믿음이 이 자리의 여러분께도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강릉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다음은 문 대통령의 IOC 총회 개회식 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님과 IOC 위원 여러분,

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마 이 자리에는 88서울올림픽에 선수나 관중으로 함께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후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경제뿐 아니라 민주주의에서도 눈부신 비약을 이루었습니다.
나는 오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그리고 강원도민들과 함께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여러분이 계신 이곳 강릉은 한반도 북쪽 백두산에서 남쪽 지리산까지, 한반도를 남북으로 잇는 산줄기, 백두대간의 동쪽에 자리 잡은 도시입니다.
한국 국민들은 능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산봉우리를 넘으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능선마다 감춰진 삶의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이곳 강릉은, 한국 국민들이 새해 첫날 해맞이를 위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넓고 푸른 동해바다 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면서 새해의 소망을 다짐합니다.
강릉은 이렇듯 꿈을 키우는 곳입니다.
이곳 강릉에서 여러분의 꿈도, IOC의 이상과 목표도 함께 커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이곳 강릉에 다섯 개의 빙상경기장을 마련했습니다.
이웃한 평창과 정선에는 일곱 개의 설상경기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경기장들에서 멋진 경기와 정정당당한 승부 그리고 풍성한 기록들을 보여줄 선수들을 마음 설레며 기다려왔습니다.

우리는 올림픽 선수들이 하나의 경기, 때로는 0.01초에 지나지 않는 그 순간을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인내하고 자신을 단련해 왔는지를 압니다.
우리는 선수들의 도전과 성취를 뜨겁게 응원할 것이고, 선수들이 흘려온 땀방울이 관중의 환호로 바뀌는 그 순간을 전 세계와 함께 즐길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미래세대,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제 4일 후면, 그리스 헤라신전에서 피운 올림픽 불꽃이 남북한 인구 7500만 명을 상징하는 7500명 성화 봉송 주자들의 손을 거쳐 성화대에 불을 밝힙니다.
올림픽의 정신이 높이 타오르고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시작됩니다.


존경하는 IOC 위원 여러분, 귀빈 여러분,

나는 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데 특별한 의미를 느낍니다.
한국의 겨울은 바람도 매섭고 눈도 많이 내립니다.
68년 전, 한국인들에게 이 겨울은 너무나 큰 슬픔이고 아픔이었습니다.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야 했고, 가족을 잃어야 했습니다.
제 부모님도 그 중 한 분이었습니다.
모진 추위와 싸우며 생사를 넘나든 그 해 겨울은 한반도에 깊이 새겨진 아픈 역사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분단된 국가, 전쟁의 상처가 깊은 땅, 휴전선과 지척의 지역에서 전 세계를 향한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시작됩니다.

나는 이 사실이 우리 한국인뿐만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 모두의 기쁨일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이 겨울 축제에 특별한 의미를 느끼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이 우리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함께 시작되고 준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IOC 총회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텔레비전 앞에서 세 번에 걸친 도전의 결과를 가슴 졸이며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이 '평창'을 외치던 순간, 이미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지만 대한민국은 기쁨에 겨워 잠들지 못했습니다.

벅찬 감격과 뜨거운 환호가 넘쳤던 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예스 평창, 파이팅 코리아'로 하나가 되었던 그 순간부터 평창의 꿈, 평창의 약속은 우리 국민들과 함께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누군가는 경기장을 짓는 일에 자신의 열정을 바쳤습니다.
누군가는 문화공연을 준비하는 일에 자신의 재능을 보탰습니다.
또 누군가는 자원봉사자가 되어 세계인을 맞이할 꿈을 꿨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이렇게 우리 국민 모두의 열정이 하나로 모아진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IOC 위원 여러분, 귀빈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은 준비가 되었습니다.
7년전, 남아공 더반에서 약속했던 대로 평창은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 따뜻한 우정부터 최첨단 ICT 기술까지 모든 것을 활용해 올림픽 정신을 더욱 높이고자 노력하고 준비했습니다.

'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동남아시아와 저 멀리 아프리카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훌륭한 선수와 코치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명실상부한 '선수 중심의 대회'입니다.
모든 경기장이 30분 거리 안에 배치되어 선수들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지금껏 세계가 경험하지 못한 최첨단 ICT 올림픽으로도 기록될 것입니다.
선수단과 관람객들은 세계 최초로 구축된 5G 이동통신 시범망을 체험하고 지상파 초고화질과 대화면 방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포츠와 더불어 세계를 하나로 잇는 또 하나의 힘이 문화라는 사실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회 기간 내내 열리게 될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특별한 힘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수년간 성공적인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그 결실을 선수들과 관중, 전 세계와 함께 나눌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준비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역량이었고, 동시에 IOC의 협력과 지원이었습니다.
우리는 올림픽에 담긴 평화와 우정, 관용과 희망의 정신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IOC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IOC 위원 여러분, 귀빈 여러분,

나는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님과 IOC 위원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한의 장웅 위원께도 각별한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기억을 잠시만 한두 달 전으로 되돌려보십시오.
불과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여러 나라에서 평창 올림픽의 안전을 염려했습니다.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고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평화 올림픽도 많은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상상처럼 여겨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염려는 사라졌고, 상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합니다.
북한 선수단의 참가 규모도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입니다.
남북한이 개회식에 공동입장하고,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북단일팀이 출전합니다.

지금 IOC와 대한민국은, 우리가 함께 노력해온 평화롭고 안전한 올림픽의 개막을 눈앞에 두고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나는 지난해 9월 IOC 페루 총회를 기억합니다.
바흐 위원장께서는 '올림픽은 모든 정치적 갈등을 넘어서는 것이며, 대화와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면서, 'IOC는 북한의 출전을 지지하며, 북한 선수들의 출전 자격과 관련해 지원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나와 우리 국민들은 그때, 평화올림픽의 문이 열리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IOC는 상황이 어려울 때에도 대화와 평화가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거듭해서 확인해 주었습니다.
IOC의 협력과 활약이 평창 평화올림픽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스포츠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을, 그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가치라는 사실을 이제 평창이 전 세계와 인류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이 릴레이 올림픽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 더 나아가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면, 우리 모두는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을 창조하게 될 것입니다.

그 벅찬 성취를 위해 나는 이 자리에서 IOC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 아시아 모든 나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존경하는 IOC 위원 여러분, 귀빈 여러분,

평창이 중요하게 생각한 또 하나의 가치는 지속가능성입니다.
지속가능성은 올림픽의 핵심가치입니다.
올림픽의 지속성과 미래를 위해 유무형의 올림픽 유산이 지속적으로 보존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스포츠의 풍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지지합니다.
UN과 IOC의 협력에 뜻을 같이하며 '올림픽 아젠다 2020'에 기여할 것입니다.

평창이 열어갈 새로운 지평,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겨울, 전 세계에 민주주의와 평화의 새로운 희망을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탁월한 역량과 높은 시민의식이 평창 올림픽과 대회 이후의 모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나의 이 믿음이 이 자리의 여러분께도 전달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제 132차 IOC 총회를 축하하며, 대한민국과 IOC의 우정이 더 깊어지길 바랍니다.

세계는 곧 강원도의 겨울 속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모두 한걸음 더 평화로 나아갑니다.

여러분 모두 평창에서 만납시다.


여러분,
제132차 IOC총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2018년 2월 5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