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벌써 지방선거 과열? 민주당은 부산, 한국당은 경북에 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경북 출마자 난립…부산은 '한산'
'노무현의 꿈' 잇자는 민주당, 부산시장 유력후보만 4~5명

[뉴스핌=조세훈 기자] 보수의 철옹성으로 분류되는 영남지역이지만 지역에 따라 후보자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하다. 자유한국당은 마지막 버팀목인 경북에 후보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판세가 백중세인 부산지역은 한산하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높은 당 지지율과 부산 출신 대통령의 프리미엄이 붙자, 한국당 소속 서병수 현 시장에 맞설 후보자만 4~5명에 이른다.

한국당은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경북 지역만큼은 '풍년'이다. 현 김관용 경북지사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자 '경선이 곧 본선'으로 인식되는 지역 경선전에 후보군이 난립한 것이다.

왼쪽부터 김광림 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 이철우 의원

현재 3선 의원인 이철우, 김광림 의원에 이어 재선의 박명재 의원 역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현역 자치단체장인 남유진 전 구미시장과 김영석 영천시장도 경북지사 경선전에 뛰어들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3선 의원 출신의 김성조 한국체육대 총장도 가세했다. 경선이 치열해지자 박명재 의원은 "지사직을 한 번만 하겠다"고 단임 공약을 제시했고, 이철우 의원은 의원직 사퇴 카드를 꺼내 들며 배수진을 펼쳤다.

경선이 과열되자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30일 "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전 사퇴하겠다는 분이 있다. (최종)후보가 되면 자동 사퇴인데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최종후보가 되기 전 사퇴하겠다면 같이 출마한 다른 의원들도 사퇴할 수밖에 없어 ‘보궐선거 러시’가 온다"며 교통정리에 나서기까지 했다.

반면 한국당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부산 지역에서 경선 흥행에 '빨간불'이 커졌다. 부산시장은 민선 자치단체장 선거가 도입된 이래 보수정당이 단 한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지만, 최근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

앞서 전략공천 대상자로 부각된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은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국당에서는 최근 바른정당에서 돌아온 김세연 의원과 서병수 현 시장만 상수로 거론된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군. 왼쪽부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뉴시스>

반면 민주당은 '바보 노무현'의 꿈을 이룰 적기가 왔다며 부산선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체 판세도 긍정적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부산 지역구 5석을 획득하며 교두부를 마련한 데 이어 5월 대선에서는 부산에서 자유한국당을 앞질렀다. 부산 지역 정치인 출신인 문 대통령의 인기를 몰아 영남지역 첫 광역단체장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구상이다.

더욱이 여권에선 부산시장 유력 후보자만 4~5명이 거론된다. 부산이 지역구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재호ㆍ최인호 민주당 의원, 최근 복당을 신청한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 등이 서 시장의 대항마로 분류된다. 여기에 자신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 차출론도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