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드라마·웃음·감동 모두 풍성해졌다…김명민x오달수 '조선명탐정3' (영상)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18:22

최종수정 : 2018년01월30일 13:50

'조선명탐정3'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명민(왼쪽부터), 김지원, 오달수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드라마, 웃음, 감동. 모든 것이 더 강렬하고 풍성해졌다. 한국 대표 시리즈물 ‘조선명탐정’이 세 번째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조선명탐정3)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석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이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조선명탐정3’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2015)을 잇는 세 번째 작품이다.

베일을 벗은 ‘조선명탐정3’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역시나 김명민, 오달수의 콤비 플레이. 두 사람은 1, 2편에 이어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과 김민의 돌직구 파트너 서필로 각각 분했다.

김명민은 “우리 현장을 와보시면 정말 다른 현장이 분위기 좋다는 말을 못할 거다. 그 정도로 가족같이 움직이고 힐링할 수 있는 코드가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게 ‘조선명탐정’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달수 역시 “앙상블이 정말 좋았던 현장이었다. 그 시너지가 최고로 올라간 듯하다”고 거들었다.

한지민, 이연희를 잇는 시리즈물의 홍일점 김지원의 연기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괴력의 여인 월영으로 분한 김지원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캐릭터라 해보고 싶었다. 우려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건 감독님과 리딩하고 선배들과 호흡하면서 맞춰갔다. 저도 스크린 속 제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서 아쉽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 많은 분이 좋아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결말에 관해서는 김 감독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1, 2, 3탄이 반드시 같은 시대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었다. 향후 김민을 아예 탐정으로 하면 어떨까 해서 그렇게 설정을 했다. 그런 캐릭터 보강으로 나쁘지 않을까 했다. 일종의 반전이자 1, 2, 3탄과 다른 새로움에 대한 기대함을 의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흡혈귀에 이어 마지막을 좀비로 끝맺은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메인 맥락을 미스터리냐, 추리냐 정해놓은 게 없다. 우리 영화는 메시지, 감동이 우선이 아닌 철저한 오락영화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장르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어떤 라인으로 끌고 갈 건지는 그때그때 사건을 가져와 봐야 알겠지만, 여전히 코미디와 적절히 배합해서 만들 것”이라며 “(좀비 에필로그가)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은 아니다. 제로 베이스에서 가장 재밌는 사건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명민은 “2탄 때는 ‘1탄만한 2탄은 없다’는 속설을, 지금은 ‘2탄만한 3탄은 없다’는 속설을 깨고 싶다. 배우, 내용 등 모든 게 더 풍성해졌다. 부족했던 것을 완벽하게 보완해서 집대성한 판이다. 동시에 4, 5탄으로 가는 굳히기 판”이라며 “3탄이 성공하면 5탄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조선명탐정3’는 내달 8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