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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투자의 풍향계, 알리바바가 손 뻗친 10대 유망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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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남아 신흥시장 진출 확대
오프라인 매장 인수로 신소매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6일 오후 4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의 인터넷 공룡 알리바바가 중국 및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기업 M&A 및 지분 투자에 나서며 몸집 키우기에 열중하고 있다.향후 알리바바의 미래 청사진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들 기업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알리바바의 기업 M&A 및 지분 확보에 투자한 금액은 110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한다. 특히 알리바바는 신소매(新零售)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잇달아 투자를 진행했다. 또 동남아, 인도 유통 업체에도 손을 뻗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가 성장이 정체된 중국시장에서 벗어나 인도 및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한 주요 기업들을 살펴본다.

빅배스켓 광고 <사진=바이두(百度)>

 ◆’인도의 아마존’ 빅 배스켓(Big basket)

알리바바는 인도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빅배스켓에 2억달러를 투자해 이 업체의 20% 지분을 확보했다. 알리바바는 이 업체를 인도시장에서 아마존의 ‘대항마’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빅배스켓은 지난 2011년 설립돼 100여개 브랜드, 1만 8000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이 업체는 인도 20여개 도시에 걸쳐 상품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알리바바는 2015년 9월 인도의 전자 결제업체인 Paytm에도 5억달러를 투자했다.  그 후 2017년에도 2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Paytm의 62%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향후 빅배스캣 플랫폼과 Paytm의 결제시스템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빅배스켓의 경쟁자인 아마존은 앞으로 5년내 인도에 5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 전역에 물류망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코피디아 <사진=바이두(百度)>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

인도네시아의 ‘톈마오몰’ 토코피디아. 알리바바는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에 11억 달러를 투자했다.

토코피디아는 2009년에 설립된 온라인몰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 중 매출 및 방문자수 면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투자로 인해 토코피디아의 서비스 품질 향상 및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알리바바의 인도네시아 유통시장에서 영향력도 커지게 될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관측했다. 

한편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의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오는 2025년까지 8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그 중 절반의 매출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룬파 매장<사진=바이두(百度)>

◆ 알리바바 신소매의 주축, 가오신링서우(零售)

‘중국의 월마트’로 불리는 대형할인마트 체인 가오신링서우(高鑫零售).2017년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 타오바오(淘寶)는 이 업체의 지분 36.16%를 29억달러에 인수했다.

알리바바의 오프라인 유통업체 투자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알리바바의 가오신링서우(高鑫零售)의 인수는 마윈이 주창한 신소매 전략의 큰 그림을 완성시킨 ‘딜(deal)’로 평가된다.

가오신링서우(高鑫零售)는 프랑스 대형유통사 어우상(Auchan)과 대만 유통업체 룬타이(潤泰)그룹이 공동 설립한 업체다. 이 업체는 중국 전역에 걸쳐 대형할인 마트인 다룬파(大潤發), 어우상(歐尚)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 라자다(Lazada)

알리바바는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알리바바는 라자다에 10억달러를 투자해 81%의 지분을 확보했다.

알리바바의 동남아 진출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신 성장동력을 동남아에서 찾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라자다는 알리바바에 인수된 이후 136%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폭발적인 실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알리바바 그룹의 CEO 장융(張勇)도 동남아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알리바바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배달음식의 제왕’, 어러머(餓了麽)

중국의 간판 O2O업체 어러머(餓了麽)는 급증하는 중국 외식 수요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 업체의 성장성에 주목해 2015년 어러머의 주식 27.7%를 확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그 후 알리바바는 지난 2017년 어러머에 대해 추가적으로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어러머가 또 다른 IT 공룡인 텐센트의 지원을 받는 메이퇀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 선두인 어러머는 지난해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賣)와의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우면서 음식배달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1인자로 등극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O2O 시장에서 커우베이,메이퇀과 더불어 선두 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어러머는 2009년 설립후 1400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음식배달뿐만 아니라 꽃 배송, 신선식품으로도 품목을 확대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는 알리바바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배송효율을 높이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공유자전거 대표업체 ofo

중국 공유 자전거시장의 선두주자 ofo(오포,永安行). 알리바바는 지난 2017년 이 업체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ofo의 해외 진출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지난 2014년 8월 설립된 ofo는 ‘공공교통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 이동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하에 베이징대학교 등 학교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ofo는 설립 1년만에 시리즈 Pre A, A 투자를 연이어 유치,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ofo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 외에 37개 도시, 200여개 학교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제공 자전거수량은 16만대이다.

해외에서도 오포의 공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중국 37개 도시와 더불어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런던 등 해외에서도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포는 지난 2017년 중국 매체 제몐(界面)이 발표한 ‘스타트업 기업가치 랭킹’에선 기업가치 138억위안(약 2조2720억원)으로 공유 자전거 업계 1위에 올랐다.

<사진=바이두(百度)>

◆온·오프라인 융합모델 ,인타이(银泰)

알리바바의 오프라인 유통의 한 축인 인타이(银泰) 백화점. 인타이는 지난 2014년 알리바바가 최초로 투자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로 꼽힌다.  

2017년 초 알리바바가 26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인타이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알리바나는 인타이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알리바바 그룹의 CEO 장융(張勇)은 오프라인 매장이 향후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창고 역할을 맡으면서 유통 효율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바이두(百度)>

◆’자동차 신소매’의 주역 다써우처(大搜車)

글로벌 최초의 ‘자동차자판기’의 숨은 주역 다써우처(大搜車). 알리바바는 2017년 시리즈 E 자금 3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업체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알리바바의 혁신적 자동차 유통모델의 탄생에는 차량유통분야 스타트업 다써우처(大搜車)의 협력에 힘 입은 바가 크다. 양사의 혁신적인 차량 유통모델로 인해 향후 자동차 업계의 주도권이 완성차 업계에서 유통업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써우처는 알리바바가 이번에 선보인 자동차자판기의 서비스 일환인 슈퍼시승(超級試駕)의 주요 협력사로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 업체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야오쥔훙(姚軍紅)은 다써우처를 창업하기전 차량렌트업체 선저우쭈처(神州租車)의 창업에 참여한 자동차유통 분야의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다써우처를 설립,혁신적인 금융 모델인 탄거처(彈個車)를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자동차 유통분야의 '혁신 리더'로 주목 받았다.

다써우처의 CEO 야오쥔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알리바바의 빅데이터 및 온라인 플랫폼의 강점과 오프라인 운영능력을 가진 다써우처가 향후 자동차 유통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자동차 금융 등 전체 자동차 산업 생태계에서 체험에 초점을 둔 신소매가 접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바이두(百度)>

◆신선식품 플랫폼 신흥강자,이궈성셴(易果生鲜)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궈성셴(易果生鮮)과 알리바바의 인연은 2013년 알리바바가 이궈성셴에 수천만달러를 투자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알리바바는 이궈성셴의 시리즈 B, C펀딩에도 차례로 참여했다.

현재 이궈성셴은 알리바바 B2C 온라인 쇼핑몰 티몰 슈퍼마켓 신선식품 코너의 독점 운영사로서 신선식품 구매, 운영, CS(고객만족), 품질관리, 물류배송 등을 총괄하고 있다. 취급하는 상품만 과일, 채소, 수산물, 육류, 식음료, 간식, 주류 등 4000여종에 달한다.

2016년 5월 이궈성셴은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회사 앤트파이낸셜과 협약을 맺어 이궈성셴이 인증한 우수 공급업체의 경우 거래 바로 다음날 결제 대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알리바바 핵심 물류업체,차이냐오왕뤄(菜鳥網絡)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대동맥’ 차이냐오왕뤄(菜鳥網絡). 2017년 알리바바는 7억 9900만 달러를 투자해 51%의 지분을 확보했다.

차이냐오왕뤄는 알리바바의 물류 및 창고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이다. 매일 평균 5700만 건의 주문을 처리한다. 최근 고도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물류창고를 구축하면서 로봇을 주축으로한 무인 물류시스템을 구현했다.

차이냐오의 물류 경쟁력 강화는 알리바바의 ‘신소매’ 전략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2016년부터 ‘신소매’를 미래 성장전략으로 내세우며 오프라인 유통업체 및 물류를 접목시킨 신소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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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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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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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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