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연명의료시범사업을 시작한지 3달만에 임종과정 환자 43명이 연명의료를 유보 혹은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6시 기준으로 일반인이 존엄사에 대한 의향을 드러낸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9370건 작성됐다.
자료사진 <사진=삼성서울병원> |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해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하겠다고 밝힌 건수는 94건이다.
이중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의 이행으로 존엄사를 선택한 건수는 43건이다. 유보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를 처음부터 시행하지 않는 것, 중단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연명의료를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통계는 15일 기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보고된 수치를 가집계 한 내용이다.
복지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연명의료계획서 철회 여부, 기관별 최종 통보 누락 등 최종 보고·분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분석 결과는 다음 주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