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전 방문진 이사장 해임도 결의
[뉴스핌=정광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방통위)가 해임된 강규형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의 보궐이사로 김상근 목사를 추천했다.
김상근 목사. <사진=방통위> |
방통위는 4일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937년생인 전북 출생인 김 목사는 한국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부터 90년까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를 맡았으며 1987년 KBS TV시청료거부기독교범국민운동본부 부위원장와 언론바로세우기시청자연대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1998년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과 1999년 대통령직속 방송개혁위원회 위원. 2000년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사회 의장을 거쳐 2015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를 확인한 후 김 목사를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 제46조 제3항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에 임명되는 보궐이사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오는 8월 31일까지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고영주 전 이사장에 대한 해임도 최종 결의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