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청와대, 올해 10대 국정성과 선정…"좋은 일자리가 첫 번째"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16:04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16:04

경제 패러다임 전환·에너지전환정책·한반도평화 구축 노력 등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올 한해 국정 성과 중 첫 번째로 꼽았다. 더불어 경제 패러다임 전환, 에너지전환정책 시행,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기반 구축 노력,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으로 대표되는 외교 다변화 등이 2017년 10대 국정성과로 선정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2017년 국정에 대해 보고드리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문재인정부 2017년 국정 성과를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나름대로 지난 한 해 최선을 다했는데, 말씀드리는 내용이 국민과 함께한 성과로 평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100대 국정과제 정책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가 꼽은 올해 10대 국정 성과는 ▲일자리 추경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및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 ▲경제패러다임 전환 ▲문재인케어 및 치매국가책임제 ▲집값 안정기반 구축 등 서민 주거 안정 강화 ▲에너지 전환정책 시행 ▲아동수당·기초연금 지급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기반 구축 노력 ▲주변 4국과의 관계 정상화 및 복원 ▲신북방정책·신남방정책 등 외교 다변화·다원화다.

박 대변인은 "일자리추경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의 바탕을 다졌다"면서 "현장 민생을 위한 공공인력 충원으로 대국민 안전·행정서비스를 제고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부문이 모범 사업주로서 합리적 고용 관행을 선도함으로써, 2018년에는 정규직 전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의 갈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저임금 인상 및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을 통해 '삶의 질' 개선을 시작한 것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박 대변인은 "서민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고, 임금 격차 해소 전기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해 '국민 성장 시대'를 열었다"며 "일자리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3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사람 중심 경제'의 정책기조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8년에는 최저임금 연착륙, 혁신성장 주요사업 추진, 엄정한 공정거래 관련 법 집행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케어 및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며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대책과 치매국가책임제 세부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취약계층(노인·여성·아동) 위주로 의료비 경감대책을 시행하고, 치매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시군구별 치매안심센터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값 안정기반 구축 등 서민 주거안정을 강화해 이사 걱정을 덜어드렸다"며 "집값 급등에 대해 8.2 대책, 가계부채대책 등 정책 대응을 통해 집값 안정 기반을 구축했고, 2018년도에도 집값, 전월세값, 이사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에너지전환정책 시행을 통해서는 안전한 성장 에너지를 확보했다고 봤다. 아울러 아동수당과 기초연금을 지급, '잘 키우고, 잘 모시는' 행복 복지를 실현했다는 자평이다.

박 대변인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8차 전력수급계획'과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수립을 통해 에너지 전환의 기본골격을 구축했다"면서 "아동의 성장·복지에 대한 국가 책임과 투자 확대, 기초연금을 통한 노후소득 보장 강화로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 대비 대책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북핵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외교안보 측면의 성과도 빼놓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기반 구축 노력을 통해 흔들림 없는 평화체제를 구축했다"며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정부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하는 한편, 압도적 힘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확대, 미사일 탄두중량 해제 합의, 미국 첨단 군사자산 획득 합의 등 구체적 조치를 시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변 4국과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문재인정부 출범 후, 단기간 내 외교 공백을 메우고, 헝클어진 주변 4국과의 외교관계를 복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 등 외교 다변화·다원화를 꾀했다"면서 "그를 통해 외교 지평을 유라시아와 아세안까지 확대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실현을 위한 협력 토대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