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2일 '2017 도시재생 한마당' 개최
도시재생 공로자 50명 포상..지자체 우수조례 시상
[뉴스핌=서영욱 기자] 공무원과 지역주민, 관계자들이 모여 올 한 해 도시재생 사업성과를 공유한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도시재생 한마당'이 열린다. '모두를 위한 따뜻한 재생, 맞춤형 재생'이라는 주제로 그간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오전에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과 기조강연, 명사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공자 포상은 그동안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전문가‧활동가 50명에게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기조강연은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가 '도시재생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명사 강연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오후에는 주민참여 경진대회와 둥지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대응 간담회, 도시재생 뉴딜 원탁회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스마트 도시재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코워킹 플랫폼 프로그램'은 대규모 유휴공간을 활용해 경제거점 도시공간을 창출한 네덜란드, 대만의 사례를 공유한다.
스타트업 토크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자들의 도시재생 사례들을 소개한다. 4차산업 시대에 맞는 도시재생 추진과 주민, 공무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의 스마트시티 특강과 스마트도시 홍보 공간이 준비돼 있다.
도시재생 박람회와 도시재생 관련 지자체 우수조례 시상도 이어진다. 도시재생 박람회는 17개 시‧도 광역별로 도시재생사업과 뉴딜공모사항을 홍보한다. 올해는 도시재생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도시재생장터' 공간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 행사는 그간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국토부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 추진을 위해 주민과 지역주도의 따뜻한 재생,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재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