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14년만의 KPGA 2연패’ 최진호 “예상보다 빨리, 대상 2번 수상 ”... 김승혁 3관왕

기사입력 : 2017년12월14일 18:20

최종수정 : 2017년12월15일 07:22

KPGA 대상식에서 김승혁(앞줄 왼쪽부터), 최진호, 황인춘, 최민철, 이형준, 이승택, 변진재, 최고웅, 이정환, 박은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PGA>

‘14년만의 KPGA 2연패’ 최진호 “예상보다 빨리, 대상 2번 수상 ”... 김승혁 3관왕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진호가 2년 연속 KPGA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2월14일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 개인 통산 7승을 달성한 최진호(33)가 대상, 시즌 2승을 써낸 김승혁(31)은 상금왕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KPGA 2년 연속 대상 수상은 지난 최경주(47)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최진호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함께 고급 세단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진호는 시상식장에서 “작년에 대상을 받고 이렇게 빨리 받게 될 줄 몰랐다. 앞으로 유럽 투어에서 시즌을 보내게 된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혁(31)은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6억3177만9810원)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또한 올 시즌 평균 69.58타를 기록, 최저타수상(덕춘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7 베스트 플레이어'등 3관왕을 차지했다. 김승혁이 써낸 상금은 KPGA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이다.

김승혁은 “올해 딸이 태어난 뒤로 좋은 일이 계속 생기고 있다. 딸이 우승을 가져다 준 복덩이인 것 같다. 올 시즌 일본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내년에도 꼭 1승 이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상(명출상)은 데뷔 첫해 코오롱 한국오픈과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에서 우승한 장이근(24)이 차지했다. 그는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에서는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로 72홀 최저타 기록도 세워 베스트 퍼포먼스상 등 트로피 2개를 받았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장이근과 함께 이승택(22), 이형준(25)이 공동 수상했다. 이승택은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형준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지난 11월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각각 60타를 작성했다. 이형준이 이날 기록한 홀인원은 올해 최고의 샷(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김봉섭(34)은 시즌 평균 297.066야드의 드라이브를 기록, ‘장타상’을 받았다. 2012년 평균 309야드로 장타왕에 오른 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김시우(22)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으로 PGA 통산 2승을 작성했다. 김시우는 “올 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현재 허리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만큼 내년에는 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팬 투표로 결정된 인기상에는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이정환(26)이 총 9968명 중 3563표(35.7%)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제네시스 대상 : 최진호

 제네시스 상금왕 : 김승혁

 스포츠토토 KPGA 인기상 : 이정환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Best Player Trophy : 김승혁

 해외특별상 : 김시우

 라쉬반 최저타수상(덕춘상) : 김승혁

 신인상(명출상) : 장이근

 베스트샷 : 이형준

 SRIXON 장타상 : 김봉섭

우수선수상

- KPGA 챌린지투어 : 이대한(27)

- KPGA 프론티어투어 : 문광민(19)

- KPGA 챔피언스투어 : 신용진(53)

우수지도자상 : 김종필(54)

2017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스클럽(Champions of the Year) 멤버 :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 김성용(41), 이상희(25.호반건설), 최진호, 김우현(26.바이네르), 장이근, 김승혁, 이정환, 황중곤(25.혼마), 이형준, 강경남(34.남해건설), 김홍택(24.AB&I), 서형석(20.신한금융그룹), 리차드 리(27.한국명 이태훈), 이지훈(31. JDX멀티스포츠), 황인춘(43), 최고웅(30)

최경주 이후 14년만에 2년연속 대상을 수상한 최진호. <사진= KPGA>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