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 스마트폰, 중국업체 공세로 20% 미만 하락" - SA

기사입력 : 2017년12월14일 16:46

최종수정 : 2017년12월14일 16: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업체 성장세 방어 어려워" -SA 전망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내년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이 20%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의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출하 기준을 3억1530만대, 점유율을 19.2%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전망치보다 판매량 450만대 감소하고, 점유율 1.3%p 하락하는 실적이다.

SA는 내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내년에 6% 증가한다는 전망도 동시에 내왔다. 곧, 시장은 커지지만 삼성전자의 입지는 좁아진다는 진단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줄어드는 것은 갤럭시 노트7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없었다. SA는 LG전자도 올해 5610만대(3.6%)에서 내년 5350만대(3.3%)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의 배경은 중국 업체들의 성장이다. SA는 글로벌 3위인 화웨이의 판매량이 올해 1억5600만대, 내년 1억6450만대로 증가해 1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점유율 7%대였던 화웨이는 작년 9.3%로 점유율이 늘었다.

오포의 경우 올해 1억2190만대(7.8%에서 내년 1억2750만대(7.8%)로 560만대 증가하고 샤오미의 경우 올해 9570만대(6.1%)에서 내년 1억2010만대(7.4%)로 2440만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제조사들은 저렴한 가격과 고성능을 무기로 자국과 인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A는 "스마트폰 시장은 (2위) 애플이 15%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삼성전자와 나머지 업체들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경쟁을 벌이는 형국"아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세계 스마트폰 물량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27%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5 년 내에 3대 스마트폰 소비국가는 중국, 인도, 미국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조업체 관계자는 "강력한 내수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무서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업체들은 소프트웨어에서 차별화해야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