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비제조업 경기가 10월보다 뒷걸음질 쳤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일(현지시간) 1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중간값 59.0을 밑도는 수치로 10월 60.1보다 낮은 값이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하위 항목별로 보면 사업활동지수는 61.4로 10월 62.2보다 낮아졌으며 고용지수도 57.5에서 55.3으로 하락했다. 신규수주지수는 62.8에서 58.7로 내렸고 비용지급지수도 62.8에서 58.7로 둔화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서비스업 PMI 최종치가 5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종합 PMI는 54.5로 잠정치 54.6보다 소폭 낮았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저조한 서비스부문의 확장세는 제조업 확장 속도의 소폭 둔화와 함께 11월 PMI 설문조사가 전체적인 경기 확장 속도의 완만한 둔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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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