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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공략' LF 헤지스, 베트남 진출

기사입력 : 2017년11월26일 10:48

최종수정 : 2017년11월26일 10:49

현지 기업과 수출 계약 체결..롯데백화점 하노이점 입점
2020년까지 고급 백화점 위주로 15개 매장 오픈 계획

[뉴스핌=이에라 기자] LF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난 2000년 출시한 헤지스는 폴로와 빈폴과 함께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 빅3로 꼽히는 브랜드다. 

LF는 헤지스가 베트남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에 1,2호 매장을 동시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하노이점 1층에 남성, 여성, 액세서리 라인 제품을 한데 모은 30여평 규모의 헤지스 플래그십(복합) 매장을 냈다. 4층에는 골프 라인만을 별도로 구성한 헤지스골프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설명) 11월 25일 베트남 롯데백화점 하노이점 1층에 신규 개점한 헤지스 플래그십(복합) 매장에서 베트남 현지 고객들이 헤지스의 글로벌 아트컬렉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F>

지난달 LF는 베트남 현지 패션 유통 전문기업인 KEI Trading사와 헤지스 브랜드에 대한 베트남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EI Trading은 베트남 내에서 카타나 스타덤, 혼마, 타이틀리스트, 선재향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들을 유통하고 있고, 지난해 9월 하노이 최초의 골프의류 전문매장을 오픈한 현지 패션전문 유통기업이다.

헤지스는 중국 시장의 안착을 바탕으로 8월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 패션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성장 잠재성이 큰 베트남 시장에 입성,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베트남 패션시장은 골프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시장 형성기에 있는 고급 트래디셔널캐주얼 시장 또한 점차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폴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등 대부분의 글로벌 트래디셔널캐주얼 브랜드들이 현지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국내 트래디셔널캐주얼 브랜드로는 헤지스가 첫 진출이다.

베트남 패션시장은 한류 열풍의 진원지로서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는 거대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받아 상류층을 중심으로 고급 문화가 발달, 명품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패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헤지스는 베트남 시장에도 철저한 고급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현지 판매가를 국내 정가 대비 10% 가량 높게 책정하는 한편 프랑스 파리의 유명 편집숍 ‘꼴레뜨’ 쇼윈도우 전시를 통해 공개한 글로벌 전략 라인, ‘헤지스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프로젝트인 람단 투아미 컬렉션 제품을 선보인다.

헤지스는 오는 2020년까지 다이아몬드 백화점, 다카시마야 백화점 등 현지 고급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총 15개의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LF 영업운영부문장 김상균 전무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베트남 시장은 향후 헤지스의 본격적인 글로벌 볼륨화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베트남 시장을 교두보로 6억명 이상의 인구를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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