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수출·생산 증가세 지속…부진했던 소비 반등"

기사입력 : 2017년11월10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11월10일 10:00

기획재정부, '11월 경제동향' 발표
변수로 떠오른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美 금리인상 예의주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수출 및 생산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경제성장 발목을 잡았던 소비도 반등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 10월 최장기 연휴라는 일시적 요인이 있었던 터라 소비심리 개선이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아울러 미국 금리 인상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향후 국내 경기 회복에 영향을 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발표한 '1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과 생산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간 부진했던 소비가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소비 위축이 국내 경제회복을 늦추는 요인이라고 지목했는데 이달 들어 평가가 달라진 것이다. 실제로 대표적인 소비 지표인 소매 판매는 지난 9월 큰 폭으로 반등했다. 지난 8월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0.9%를 보였지만 9월 소매 판매는 3.1%를 기록했다. 통신기 등 내구재(2.4%)와 의복 등 준내구재(1.3%), 음식료 등 비내구재(4.1%) 모두 판매가 늘었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이 견고하지 않은 모양새다. 승용차 내수 판매와 백화점 매출 둔화 등이 포착돼서다. 지난 10월 지표를 보면 국내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 매출액과 카드 국내 승인액도 각각 0.2%, 0.8% 줄었다.

기재부는 "9월 중 소매 판매는 10월 장기 연휴에 따른 명절 선물 등 선 구매 수요 및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을 큰 폭으로 반등했다"면서도 "백화점 매출 둔화 등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월 취업자 증가는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지난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21만명대로 주저앉았으나 9월 들어 31만4000명으로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선박, 화학제품 생산 증가로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 석유제품 등 주력제품 호조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재부는 향후 국내경제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목했다. 미국 금리 인상이나 유럽중앙은행 자산매입 축소 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지속과 추경 집행 효과 등에 힘입어 회복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주요국 통화 정책 정상화와 통상현안,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