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채권] "금리인상 임박"...금리, 2015년 3월 이후 최고

기사입력 : 2017년10월19일 17:59

최종수정 : 2017년10월19일 17:59

이일형 금통위원, 25bp 인상 주장..단기물 중심으로 속등

[뉴스핌=김선엽 기자]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자 국고채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대폭 상승했다. 3년물 금리는 2015년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2%대를 상향 돌파했다.

금리인상 시기를 두고 '올해는 아니다'에서 '올해도 가능'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빠르게 전환됐다.

19일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7bp 오른 2.005%,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7.1bp 오른 2.210%, 10년만기물 금리는 3.7bp 상승한 2.429%로 장을 마쳤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0.8bp씩 오른 2.395%, 2.385%로 마감했다.

19일 국고채 금리<출처:코스콤>

이날 금통위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출발한 채권시장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일형 금통위원이 소수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히자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급등했다.

여기에 더해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2.9%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확대됐다.

당초 시장은 빨라야 내년 초 정도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봤지만 금통위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당장 다음 달에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1회 인상을 기정사실화 한 채, 추가 인상의 속도와 회수를 저울질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두 번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 금리인상이 계속 진행된다면 차기 총재도 동결로 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트레이더는 "채권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라면 하나 같이 손실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며 "다만, 현재 시장금리가 이미 (한 번의) 금리인상을 반영한 상태라 매도를 더 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이제 와서 사기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