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식품 외 화장품·원료의약품 등으로 사업 확장
[뉴스핌=박미리 기자] 경남제약은 레모나산, 레모비타C정이 중국 식약청(CFDA)의 보건식품 등록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제약이 중국에 허가 신청을 한지 3년 만이다.
이에 따라 경남제약은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경남제약은 중국 알리바바의 해외직구 쇼핑몰인 '티몰 글로벌'을 통해 레모나 11종을 판매하면서 현지시장에 간접 진출한 바 있다.
경남제약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사무실 임차 계약을 체결하고 법인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내년 초까지 현지법인 설립을 끝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현지법인은 유통채널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면서 보건식품 이외의 식품, 화장품, 원료의약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중 정부가 모든 교류 협력을 정상화한다는 소식을 접하니 중국 사업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며 "오랜기간 준비해온 만큼 실질적인 매출 시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