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중국경제 궁금하면... 포크레인 지수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16:43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16:43

GDP성장 상하이지수 버금가는 지표
제조업 활력 반영하는 경제지수 각광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후 2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19차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집권2기가 열리면서 중국 경제가 GDP 증대보다는 질적 성장을 중시하는 '신시대'로 접어들었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순 수치상의 경제 성과가 아닌 실제 경제 체질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수가 개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포크레인 지수는 중국 인프라 투자 및 제조업 활력 수준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차세대 핵심 경기선행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 중국 ‘질적 성장’으로 전환, 경제 활력도 등 반영 지수 중요성 높아져

지난 24일 폐막한 19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은 중국의 GDP 목표 성장률을 제시하지 않았다. 2020년까지 샤오캉(小康) 사회 전면 실현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을 뿐이다. 

이는 과거 중국 지도자가 목표 GDP 성장을 강조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2010년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 주석은 2020년까지 중국의 GDP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다.

중국 새 지도부가 GDP 성장률 목표치 폐기를 시사하면서 향후 중국의 경제 정책이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GDP 성장률 등 단순 수치가 아닌 실제 경제력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수 활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과거 중국은 전력소비량, 철도화물량, 대출액 등을 근거로 삼은 ‘리커창 지수’를 실물 경기를 파악하기 위한 지수를 활용한 바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게 바로 포크레인 지수다. 포크레인 지수란 건설기계 주문량, 납품량, 가동률 등을 토대로 빅데이터를 축적, 지수화한 것이다.

포크레인 지수는 2015년 중국 최대 콘크리트 장비 제조업체 싼이중궁(三壹重工, 삼일중공)이 처음 제시했으나, 올해 중국 유명 경제학자 자캉(賈康)이 언급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자캉은 지난 7월 리커창 중국 총리 주최 경제정세 좌담회에서 포크레인 지수를 근거로 들며 중국의 인프라 투자 반등세가 본격화됐다고 밝혔으며, 주요국 대비 중국의 제조업 활력 수준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 포크레인 지수, 경기선행지수로 주목

포크레인 지수는 건설 투자에 사용되는 건설기계 가동률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실제 투자 및 시공 현황을 정확히 가늠할 수 있고 경기선행지수로 참고 가치가 높다는 게 현지 전문가 의견이다.

실제 중국에서 신농촌·도시건설·수력발전·친환경 전력설비 등 인프라 건설 투자에 사용되는 대형 및 소형 포크레인의 평균 가동 시간은 2015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지난해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발표된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도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포크레인 지수 결과를 뒷받침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중국 GDP 성장률은 9분기 연속 6.7% 이상 6.9% 이하 수준에서 중고속 성장세를 유지했고, 제조업 PMI는 7월 이후 3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올해 누적 3분기 기준, 중국의 첨단 제조업 및 설비 제조업 증가치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11.6%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 유력 매체 신랑차이징(新浪財經)은 “중국경제가 중고속 질적 성장의 신창타이(新常態)에 진입한 가운데, GDP 성장률 등 단순 수치적 성과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게 중국 당국의 생각”이라며 “향후 실제 경제 활력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수 활용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