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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일보 후퇴

기사입력 : 2017년09월29일 04:39

최종수정 : 2017년09월29일 04:39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50달러를 뚫고 오르는 등 9월 들어 유가 상승이 과도했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투자자들이 ‘팔자’에 무게를 실었다.

원유<사진=블룸버그>

2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11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58센트(1.1%) 떨어진 배럴당 51.5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역시 48센트(0.83%) 내린 밸러당 57.51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을 호재로 한 유가 상승이 하루만에 꺾였다.

여기에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진정되면서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세븐스 리포트의 타일러 리치 편집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기술적인 측면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달리는 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유가가 떨어졌다”며 “9월 유가 랠리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 지속되고 있어 유가에 버팀목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브렌트유에 비해 WTI의 투자 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브렌트유에 대한 WTI의 할인폭이 주초 7달러까지 벌어졌고, 이후 완만하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6달러에 달한다는 얘기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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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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