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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중형 SUV '에퀴녹스' 내년 상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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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연간 20만대 판매 인기 모델…한국GM SUV 판매 회복 기대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국지엠(GM)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퀴녹스의 디젤‧가솔린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수요가 두터운 디젤 시장과 성장 가능성이 큰 가솔린 시장 모두 잡아 SUV 판매를 다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에퀴녹스 디젤 모델은 내년 상반기, 가솔린 모델은  하반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GM 본사와 국내 SUV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올 연말 구체적인 도입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관계자는 "내년 미국GM에서 수입해 오는 차 중에서 에퀴녹스가 가장 유력하다"며 "아직 우리나라 특성상 디젤 모델을 먼저 도입해야 하는 것이 맞고, 상황을 지켜본 뒤 가솔린 모델도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입 시기나 가격 등은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중형SUV 시장은 출퇴근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지난 2011년 7만6500여대에서 2016년 17만5730대까지 급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8.1%에 이른다.

이중 디젤 모델 비중은 90%고, 가솔린 모델은 10%다. 연료비와 연비 등 유지비용 측면에서 가솔린 SUV가 디젤 모델보다 열세한 탓이다.

최근 완성차 기업들은 주행거리가 적고 디젤 특유의 소음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솔린SUV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연비 측면에서 디젤 모델에 밀리는 걸 보완하기 위해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현대자동차가 올해 3월 출시한 산타페 가솔린 모델은 2695만원(기본사양 기준)으로 디젤 모델 2795만원보다 100만원 저렴하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8월 내놓은 QM6 가솔린 모델도 2480만원으로, 디젤 모델 2770만원보다 290만원 낮게 책정했다.

한국GM이 에퀴녹스 디젤‧가솔린 모델을 모두 들여오는 건 정체된 SUV 판매를 살릴 확실한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GM의 소형SUV 트랙스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8781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형SUV 캡티바는 0.7% 감소한 1264대, 준중형SUV 올란도는 35.6% 줄어든 4393대였다. 이중 캡티바와 올란도는 출시한 지 6년이 지난 모델로, 그간 부분변경만 있었다.

한국GM이 들여오는 에퀴녹스는 디자인‧성능을 완전변경 한 4세대 모델이다.

SUV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매년 20만대 이상 팔리고 있으며, 올해 8월엔 2만8245대로 토요타 라브4(4만4265대), 혼다 CR-V(3만960대), 닛산 로그(2만9844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캡티바를 대체할 모델로 꼽힌다.

에퀴녹스는 1.5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 1.6 터보 디젤 등 3개가 있고, 이중 2.0 가솔린 터보와 1.6 터보 디젤의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현재 한국GM은 에퀴녹스 출시를 앞두고 국내 실제 도로 주행시험 중이다. 출시가 실제 성사될 경우 국내 생산이 아닌 수입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GM 관계자는 “생산시설, 기술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했을 때 당장 국내 생산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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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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