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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중국포럼] [전문] 관칭유 중국 민생증권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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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겨레 기자] 현재 중국 경제는 거시, 미시 데이터로 봤을때 괴리가 있다. 앞 두 분기 GDP 성장률은 6% 대로 나쁘지 않았다. 동시에 중국은 이례적인 생산 과잉 해소에 나서 경재 하방 압력이 발생한다. 또 관리 감독을 강화해서 타격을 주고 있다. 

관칭유 중국 민생증권 부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바꿔놓을 중국경제와 금융시장, 그리고 투자기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도 괴리가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는 실업 대거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고 내년 1000만개 이상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정책결정자들도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다. 올 4반기 중국경제가 안정적인 하락세 보일거라고 예측한다. 인프라 투자도 올 하반기 하락세 예상된다. 중국 경제 특징은 투자 주도형이다. 투자 가운데서도 인프라 투자 비중이 높다. 최근에는 TPP 사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결정 내리면 빠른 속도로 이뤄진다. TPP 데이터 보면 증가 규모나 속도가 어느정도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TPP 사업모델을 제도화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7월 과거의 혁신발전 독려에서 엄격한 금융 관리감독으로 기조가 바뀌었다. 리스크 관리하기 위해서다. 해외 업무 확장도 둔화됐다. 향후 많은 중국관련 비즈니스 해외기업에 제약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채권통이 오픈됐는데 어떤 기회있을지 보는 중이다. 금융정책 강화됐지만 전반적으로 대외 개방은 멈추지 않았다. 속도를 줄였을 뿐. 은행 채권 개방은 2005년부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는 더 신중하고 더디게 시장 개방할 것.

채권통 거래 첫달 발행 시장에서 봤을 때 청약 35개가 거래됐다. 35개 채권 특징은 1년 만기가 가장 많다. 역외 기관이 전반적으로 투자할때 여전히 단기채 투자 하는 경향이 있다. 금리는 가장 높은것이 헝가리에서 발행한 본드 3년 만기 4.85%. 가장 낮은 건 농업발전채권 3년만기 2.63%로 발행됐다. 거래시장 상황은 135건, 거래금액 40억위안. 거래 성사 금액은 전체 거래액의 1% 미만이다. 아직 비중 적다. 채권 종목 봤을 떄 사실 은행간 예금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전체 거래의 42% 차지했다. 역외기관 국채보유량은 눈에 띄게 상승했다. 378억1800만위안으로 사상 최대치 한달간 기록했다. 역외기관은 대부분 금리채에 관심을 보였다. 반면 신용채에는 신중한 태도다. 하지만 중국 시장 특징이 리스크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이 안된다는 것이다. 금리차가 뚜렷하지는 않다. 역외 투자자들이 금리채 선호도는 아무래도 역내 리스크 부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리스크 헤지 방법이 아직 부족해서 그런것 같다. 채권통 가격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역외 기관이 국내 참여 하고 상대적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소형기관도 참여 가능하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 유입 자금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산업 4.0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4차혁명은 국가 산업,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다. 앞선 3차례 혁명과 다른점은 정보화와 자동화가 결합되는 상황이다. 혹은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구조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이다. 4차혁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운이 좋게도 중국은 인터넷 발달로 다른 나라들과 출발선을 같이 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후발주자 열세에서 후발주자 강세로 전환했다. 코너링 돌면서 추월할 수 있는 기회다. 중국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것이다. 중국은 전에 없던 효율과 질좋은 서비스 누리는중이다. 사실 과거 중국에서 서비스에서는 열세였지만 인터넷과 결합해서 전자 지불 서비스 등에서는 강세가 됐다. 미국도 있지만 중국은 폭발적인 성장 중이다.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의 관리감독이 상대적으로 미비하다. 공유경제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미 파이는 커졌다. 그때서야 관리감독을 시작한다. 온라인 플랫폼 발전으로 오프라인 기업 퇴출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중국 거리를 나가보거나 사무실가보면 많은 부분 임대가 안된다. 전자상거래 발전이 오히려 실물경제에 타격을 준것이다. 중국 내에서는 이런 논의가 활발하다. 전자상거래를 제한하겠다고 생각하기도전에 이미 커버린 것이다. 알리바바 같은 기업들이 이미 온오프라인 합쳐서 소비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까지 하고 있다. 관리감독이 시장 발전을 못 쫓아가고 있다. 여전히 낙후돼있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상황에서 봤을때 4차산업혁명에는 두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 두번째는 제품 차원의 자동화다. 독일은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고 미국은 제품 자체를 스마트화했다. 고정적인 방향은 없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현재 코너링 추월하고자한다.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위에서 아래까지 전반적인 대대적인 발전할 준비 중이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관계자들도 제조업 발전 의지밝히고 있다. 소위 '중국 제조 2025'와 관계해 여러가지 정책 내놓고 있다.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의 특징은 모바일 발전이 중요한 발전 요인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전통적인 기존 창업 기업에 감사해야한다. 알리바바 등 민영기업 발전은 기존 국유 통신기업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가능했다. 현재 이런 통신사업자들은 인프라, 인터넷 환경 받쳐주고 있고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중국은 텔레콤(통신) 강국은 아니었지만 감히 모바일 강국이라 말할수 있겠다. 중국 농촌 가보면 나이 많은 노인들도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위챗을 사용한다. 노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하고 위쳇 쓰는것이 평범한 모습이 됐다. 중국 모바일 인터넷 회사들은 알리페이 등 유통업체와 전자상거래기업들 특징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기술주도형 발전이 두드러진 특성이고 중요한 부분이다. 국내 시장이 더 개방된 것도 한몫 했다.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간 융합은 중국 제조업에도 동력을 제공한다. 인터넷 기업들이 전통 제조업과 결합해 전체 산업 체인을 구성하고 있따. 예를 들어 바이투와 텐센트, 알리바바 등이 제조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기업들이 제조업에 진출하는 것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결합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다. '중국 제조 2025'는 품질 자동화, 녹색 발전 등을 중요시한다. 에너지와 탄소 배출도 적절히 하게될 것이다. 

중국은 제품과 과정 둘다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이는 인터넷 발전이 중국에 가져다 준 기회다. 차세대 정보기술, 로봇,우주항공, 해양플랜트, 에너지, 고속철 등 10가지 핵심 분야가 있다. 산업 발전하면 버블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그러면 자금력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금여력 있는 기업이 독점적 지위 확보할 것이다. 중국 여러 분야에서 이런 현상 나타났다. 중국 관리감독이 엄하지 않고 반트러스트법도 약하다. 카쉐어링도 굉장히 독점적인 시장이 형성됐다. 또 군민연합을 이뤄서 국방분야에 속했던 기술도 민영화하고 있다. 국민 협력 팀을 구성해서 시주석이 관리한다. 로봇은 제조업의 자동화에 쓰인다. 3선 제조현장에서조차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신에너지 분야도 마찬가지다. 수소 전지 자동차 논의 등 수소 생산 제조 저장 운반 그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관심이 높다. 중국이 환경보호 차원에서 배기가스 배출차들을 교체해야하기 때문이다. 신에너지 자동차는 전세계 모든 자동차업체의 도전 과제이자 중국 추월의 기회다. 중국의 지난 자동차 산업은 사실상 실패였다. 다른 자동차 기업의 기술을 받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시장을 미국 일본 독일 한국에 내준 꼴이 됐다.

전통적인 자동차업체들은 신에너지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현대차와 비교했을때 중국 기업과 기술격차가 여전히 있지만, 전기차 등 신에너지 부분에서는 중국이 앞서있다. 기존 휘발유 자동차 시장 큰 변화 가져올 것이다. 한국의 자동차 회사들도 위기감 가져야한다.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는 기술, 시장 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 금융기관에 있어서는 중국 시장에 많은 투자기회가 있을 것이다. <끝>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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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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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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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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