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거래소 폐쇄에도 가상화폐 거래 채굴 열기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 거래소 , 장외시장 이용한 거래 지속
18일 비트코인 가격 2만4000위안까지 회복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3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당국의 지시에 의해 일단 거래 중단 계획을 발표했으나, 어떤 형태로든 거래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거래 중단 발표 후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도 계속 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중국 3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훠비왕(火幣網)과 OK코인은 10월 31일 전에 가상화폐 위안화 환전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인 14일엔 BTC차이나가 9월 30일부터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15일 베이징금융국은 베이징의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을 소집해 “15일 밤 24시 이전에 신규회원 가입을 중단하고 가상화폐 거래 중단 일자를 발표하라. 또한 관련 업무정리계획을 20일까지 보고하라”며 강하게 압박했다.

중국 금융감독당국은 최근 가상화폐 규제에 총력을 다해 왔다. 지난 4일 중국 인민은행 등 주요 부처는 신규 가상화폐공개(ICO) 전면 금지를 발표했다. 중국 인터넷금융협회는 13일 가상화폐 거래소는 합법적인 설립 근거가 없고, 가상화폐가 돈세탁 및 불법자금모집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중국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17일부터 다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1만6601위안까지 하락했던 1비트코인은 18일 오후 4시 현재 2만418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15~18일 비트코인 위안화 가격 추이 <캡쳐=BTC차이나>

이에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더라도, 주요 중국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 및 장외거래시장을 통해 앞으로도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쉐훙옌(薛洪言) 쑤닝금융연구원 주임은 가상화폐 규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현재 감독당국은 가상화폐 거래를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쉐 주임은 “단기적으로 엄격한 관리감독이 시행되면서 가상화폐 거품이 빠질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소수의 우량 가상화폐 거래가 되살아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 중국 가상화폐 관계자는 중국 거래소의 거래 중단이 오히려 해외 거래소 거래량만 늘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홍콩 등 환치기가 용이한 거래소로 비트코인지갑을 옮겨 거래한 뒤 환치기를 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는 정식 거류허가가 없는 경우 계좌개설을 거부해 상대적으로 중국 이용자가 적을 전망이다.

가상화폐 장외거래(OTC)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9일 OK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거래소가 폐쇄되더라도 장외거래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장외거래를 모두 막겠다고 하더라도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우회거래까지 통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 2월 인민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 단속에 나선 뒤 장외거래시장을 통한 가상화폐 거래는 42배나 급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주로 웨이신(微信, 위챗), QQ등 SNS메신저를 통해 거래를 확정하며, 거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1%정도의 거래수수료를 따로 지급하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채굴도 마찬가지다. BTC차이나는 14일 거래 중단 공고문에서도 “BTC차이나의 비트코인 채굴(마이닝풀) 업무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얼핏 생각하면 비트코인 거래를 막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게 이상해 보이지만, 사실상 비트코인을 채굴해도 수지타산이 충분하다는 계산으로 볼 수 있다.

일각에선 중국의 비트코인 규제가 한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익명의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국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규제는 비트코인과 법정화폐간의 대량 환전 통로를 막자는 것일 뿐, 전체 비트코인 거래를 모두 차단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OK코인 관계자 역시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가상화폐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거래 규제와 별도로 블록체인 기술 연구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쑨궈펑(孫國峰) 인민은행금융연구소장은 “가상화폐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블록체인 관련 연구기관 및 업체까지 피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