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가상화폐 겨냥 아냐' 중국 ICO 규제는 금융 리스크 예방 위한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세원 기자] 최근 중국 인민은행(PBOC)가 가상화폐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 전면 금지를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는 급락세를 보이며 충격에 휩싸였다. 7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소폭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지만, 가상화폐 시장 향방에 대한 업계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번 규제 조치로 주요 가상화폐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당국의 조치가 주요 가상화폐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만큼 중장기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규제는 가상화폐 자체를 겨냥한 것이라기 보다는, 금융 리스크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당국 차원의 결정이었다는게 현지 업계 전문가 의견이다.

지난 4일 중국 인민은행 등 주요 부처가 신규 ICO 전면 규제를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 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중국 당국의 규제 발표 하루 만에 비트코인은 10% 이상 폭락했고 또 다른 주요 가상화폐 이더리움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공행진하던 가상화폐가 하루 아침에 폭락하자, 일부 투자자를 중심으로 비관론이 급격하게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규제의 칼을 본격적으로 빼 들은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의견도 제기됐다.

현지 업계 전문가는 ICO 규제에 따른 단기적 영향에 대해 동의하면서도 일부 과도한 비관론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비관론을 제기하는 투자자 가운데는 ICO 개념이 모호하고 규제 대상도 파악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ICO 통한 불법 자금 조달 행위’에 대한 규제로 가상화폐나 블록체인 기술 자체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ICO는 기업이 새로운 제품 생산 혹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자금 마련 차원에서 진행한다. 기존 자금조달방식과 차이가 있다면 새로운 가상화폐를 개발해 대외적으로 공개·판매하고 비트코인 등 주류 가상화폐를 받는다는 점이다. 기업은 대가로 받은 주류 가상화폐를 해당 국가 법정화폐로 교환해 자금을 조달한다.

마지막 단계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가상화폐와 가상화폐간의 교환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리스크가 높다. 이전까지는 전반적인 시장 규모가 작아 규제할 필요가 없었지만, 최근 ICO 시장 확대로 일부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중국 당국이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材經)은 자오야오(趙鷂) 중국정법대학(政法大學) 금융혁신및인터넷금융법치연구센터 연구원 인터뷰를 인용, “최근 ICO 투자 열기 속 제도권 밖 플랫폼이 자금조달에 뛰어들고 실체를 알 수 없는 프로젝트가 난립하면서 리스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금융 시장에 대한 ICO의 잠재 위험성이 도를 넘어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가상화폐는 신용·법적 보장 체제가 미흡하고 정책, 법적 불확실성이 크다. 거래 시 상·하한가나 거래 시간 제한도 없다”며 “기본적인 투자 안전 시스템 자체가 부실한 화폐를 바탕으로 거액의 자금 조달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것을 당국이 좌시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중국 당국의 정책적 태도는 기존과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 의견이다.

현지 매체 텅쉰차이징(騰訊材經)은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래 8년간 중국 당국이 가상화폐와 관련해 실질적 규제를 가한 적이 없다”며 “중국은 가상화폐나 블록체인기술을 금융 분야 혁신 기술로 보고 비교적 관용적인 태도를 취해 온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이번 ICO 규제 조치는 가상화폐 관련 중국 당국의 마지노선을 제시한 것”이라며 “가상화폐 거래 위험성이 금융 시장의 리스크를 확대하고 중앙은행의 화폐발행권을 위협한다면 당국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