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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관 만나는 중기…근로시간 단축 의견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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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장관, 대한상의·경총에 앞서 중기중앙회 첫 방문
가장 민감한 금형·도금 등 대표자도 참석해 어려움 전달할 듯

[뉴스핌=함지현 기자] 중소기업계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첫 만남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근로시간 단축 등 업계 고충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이형석 기자

김 장관은 5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이재한 부회장,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과 신정기 도금조합(표면처리조합) 이사장 등과 자리를 갖는다.

이번 만남은 장관 취임 이후 중기와의 첫 상견례 형태로 약 20분간 이뤄질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노동 개혁에 따른 직격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 장관이 대한상공회의소나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다른 경제단체에 앞서 중기중앙회를 찾는 것 자체가 일종의 메시지인 것으로 분석된다.

방문 시간이 짧은 만큼 중앙회 측은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이나 통상임금 등 여러 현안이 있지만 자리에서는 현재 가장 큰 현안인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장관에게 별도로 전달할 서면 자료 등은 준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근로시간을 줄이게 되면 납기일을 못 맞추는 업체도 생기고, 2교대를 3교대로 바꿔야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조차 구하기 어려운 업종도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에 가장 민감한 금형·도금 등 뿌리 산업의 대표자들이 자리에 참석해 어려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주 52시간 근로 법제화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연 1800시간대 근로시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에서도 주당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논의가 중기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이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통상임금 등의 문제와 함께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이기 때문이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면서 휴일근로를 하는 근로자의 76.8%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인력은 부족하지만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휴일 근무 등 초과근로가 불가피해서다. 즉,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중소기업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근로시간 단축 시 인력 부족 문제도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더 심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근로시간을 단축할 경우 부족인원은 총 54만7000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300인 이하 사업장이 약 44만명으로 300인 이상 사업장의 10만8000명의 4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월평균 임금감소폭도 중소기업이 4.4%, 대기업 3.6%로 나타나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더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중기업계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충격을 감내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는 종사자 수 1000명 이상 기업, 300~999명 기업에 대해서는 2019년까지 근로시간 단축을 적용하고 299인 이하 기업에 대해서는 2021년 적용하는 2단계 안을 고민하고 있다.

반면 중기업계는 300인 이하는 2019년까지 적용하더라도 100~299명(2020년), 50~99명(2022년), 20~49명(2023년), 20인 미만(2024년) 등 규모에 따른 단계적 적용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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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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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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