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 신도시 구르가온, '삼성본관'이 100여개 건설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도에 투자하라 ①] 삼성본관 수십개 건설중인 구르가온 오피스타운…펩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250개 지사 몰려

[ 인도 뉴델리=한기진 기자 ] 지난 5월25일 오후 3시 인도 뉴델리 남쪽으로 30㎞ 떨어진 구르가온. 모디 정부의 신도시 상징인 이곳은 터를 닦아놓은 부지가 732㎢로 서울(605㎢)보다 130㎢(분당 2배 크기)나 넓다. 외국계 기업들의 본사가 대거 위치한 섹터3 지대에는 20~40층짜리 오피스빌딩과 고급 아파트가 우뚝우뚝 솟아 있다. 

오피스빌딩인 DLF 사이버시티의 경비원에게 “코트라가 몇 층이냐”고 물으니 “2동으로 가라”고 한다. 분명 외관상 1개 동인데 2동이라니 이해가 안 됐다. 건물 양쪽 끝자락을 이동하는 데 족히 100m 넘게 걸으니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한국에서는 삼성 강남본사나 가야 볼 수 있는 규모. 이런 건물이 근방에만 수십 개다.  

인도 부동산 전문 케이컨설턴시에서 일하는 임인애씨는 “구르가온에는 펩시, 질레트, 구글, 델, 마이크로소프트 등 250여 개 회사가 사무실을 갖고 있고 일대에는 직간접적으로 5만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는 산업단지와 2만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는 혼다, 마루티 스즈키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델리와 구르가온의 부지가 부족하자 부동산개발업자들이 남구르가온에 몰려들면서 가격이 평균 10~1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인도 뉴델리 인근에 위치한 구르가온은 외국계 기업의 인도 본사가 위치한 대표적인 신도시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기아자동차도 입주할 예정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델, 트리바고, 펩시, 질레트,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인도에 진출한 거의 모든 외국계 기업이 들어서 있다. 모디 정부는 구르가온 같은 신도시를 100개 만들 예정이다. <사진=뉴스핌>

모디 정부 3년 동안 외국계 기업 진출이 늘면서 구르가온 같은 도시의 땅값이 크게 올랐다. 그러나 인도는 땅이 넓기 때문에 전국적인 부동산 통계가 무의미하다.

임씨도 “델리 주요 지역인 바산트비하르, 디펜스콜로니, 조르박, 샨티니케탄 등의 부동산 가치는 평균 10~20% 하락했다”고 전했다. 인도도 경제거점 신도시를 중심으로 땅값이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다.  

모디 정부는 그루가온 같은 신도시를 2022년까지 전국에 100개 짓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수용인구 규모에 따라 400만명 이상 9개, 100만~400만명 44개, 100만명 이하 20개 등이다. 인도 옥스퍼드경제연구소는 “매년 1조달러(약 1120조원)에 이르는 주택 1150만호를 건설해 2025년까지 세계 최대 건설시장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반면 인도 인프라 시장이 매년 8%씩 성장은 가능하지만 재정부족으로 연간 1조달러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근에는 주별로 인프라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건설 붐이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지난 4월 안드라프라데쉬 주는 암라바티와 아난트푸르를 잇는 고속도로(394㎞)를 건설하기로 했다. 기존 500㎞ 이동 거리를 100㎞ 가까이 단축하는 도로로 이동시간도 9시간에서 5시간으로 줄어든다. 이런 프로젝트 112개가 공사에 들어갔고 149개는 준비 중이다. 

구상수 델리 한인회장은 “산업단지 땅값도 이미 오르고 있어 100억원을 투자해도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멀티히트 친 이정후 타율 0.32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를 쳐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선두 자리를 맹추격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8로 끌어올렸다. 반면 타격 1위인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는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334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인 이정후는 로페스를 6리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최초 볼 판정을 받았으나 마이애미 포수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 결과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것으로 번복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06.20 psoq1337@newspim.com 3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완 존 킹의 싱커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출루 직후에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6회초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강속구 투수 마이클 피터슨의 5구째 시속 157.4㎞짜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타구 속도 167㎞로 102m를 날아간 공은 우측 펜스 하단에 박히는 시즌 16호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후속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2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3-4로 재역전당한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4로 재역전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31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38승 38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psoq1337@newspim.com 2026-06-20 12:42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