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빅데이터로 본 천태만상 중국 도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구유입 매력도 선전 베이징 광저우 순

[뉴스핌=황세원 기자] 빅데이터를 돌려본 결과 중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는 선전과 베이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지도앱인 바이두디투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대도시의 다양한 특징들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선전은 또한 밤 문화가 발달한  '최고 야행성 도시'로 이름을 올렸고 하얼빈은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로 지목됐다. 

최근 바이두디투(百度地圖)는 ‘2017년 2분기 중국 도시 연구 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전 지역 6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 인구 유입 매력 및 활력 수준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인구 유입 매력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선전(深圳)이었다. 그 외 중국 주요 대도시인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는 각각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가 몰려있는 홍콩 인근 도시 둥관(東莞)은 쟁쟁한 경쟁 도시를 제치고 5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 외 쑤저우(蘇州),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등은 지난 분기보다 한계단씩 상승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포산(佛山)도 2계단 상승하며 10위권내에 안착했다.

선전(深圳)은 중국 최고 야행성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해당 보고서가 상하이와 선전 두 도시를 대상으로 시간대별 시민 활동 수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전은 새벽 4시 이전 시간과 저녁 10시 이후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직장인 평균 야근 시간도 상하이보다 한시간 가량 늦었다. 반면 상하이는 퇴근 피크타임 지속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얼빈(哈爾濱)은 중국 ‘교통 체증 최악의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적으로 중국에서는 베이징 등 대도시 교통 체증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해당 보고서에서는 하얼빈, 충칭(重慶) 등 도시 교통난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은 하얼빈, 충칭에 이어 ‘교통 체증 최악의 도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上海)는 상권 밀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디투가 도시별 지하철 노선과 인구 활동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는 황푸취(黃埔區), 쉬후이구(徐匯區) 등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활동 수준이 과도하게 높았다.

반면 선전은 뤄후취(羅湖區) 등 상권 부근 인구 활동 수준이 높았지만, 동시에 뤄후취로부터 상당 거리 떨어져 있는 푸톈(福田), 난산(南山) 등 기타 중심지로 인구가 분산돼 있어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모습이었다. 

중국 주요 인기 쇼핑 센터 대부분은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중국 상위 10개 쇼핑 센터 중 8개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에 위치했으며, 나머지 2개 쇼핑 센터는 각각 청두(成都)와 난징(南京)에 위치했다.

한편 2분기 기준, 중국 전 지역 새로 이주한 인구 가운데 53%는 바이두디투의 조사 대상인 60개 도시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분기에 비해 약 9%가 증가한 수치로 중국 주요 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역별로 보면 남부 도시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상위 20개 도시 중 4개를 제외한 대부분 도시가 남부 지역에 위치했으며 특히 상하이, 광저우, 선전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