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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부동산 뉴트렌드는 동남아. 북미 유럽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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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편리성 뛰어나고 수익성 양호 판단
역내 성장 잠재력과 일대일로 수혜 기대

[뉴스핌=강소영 기자]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 중국인의 새로운 해외 부동산 투자 선호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 등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본토와 홍콩 투자자의 동남아 지역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투자자들이 동남아 부동산 시장에 눈을 돌리게 된 데는 △ 중국 국내 부동산 투자 매력 감소 △ 동남아 지역의 수려한 환경과 훌륭한 인프라 △ 화교인구 밀집에 따른 소통의 편리성과 적응하기 좋은 환경 △ 저렴한 물가와 부동산 가격 △ 일대일로 등 대형 개발 호재 △ 유럽 등 선진 지역의 외국인 부동산 투자 제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인 투자자들은 전통적으로 미국,캐나다,호주 등 선진국 투자를 선호해왔다.

◆ 동남아 '물가 싸고, 환경 좋고, 인프라 풍부한데 개발 호재까지' 

우선 중국 정부의 부동산 투기 규제 강화로 국내 투자가 까다로워 진데다, 중국 대도시와 홍콩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차익실현을 위한 투자 매력이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동남아 지역은 관광산업이 발달해 각종 쇼핑,의료 등 인프라가 풍부한 반면 부동산 가격은 선진국과 중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또한 동남아 지역은 화교 인구가 많아 중국어 소통이 편리한 점도 중국인들에겐 매력적인 요인이 된다. 

이러한 점에 중국의 고액 자산가들 외에도 중국과 홍콩에서 부동산을 구매하기 힘든 젊은 중산층들도 동남아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업종에 종사하는 중국인 리(李)모 씨는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근 출장차 방콕에 간 김에 현지의 아파트를 한 채 샀다"고 밝혔다.

그는 "태국 방콕의 시 중심 지역에서 m2 당 3만5000위안~4만위안(약 665만원)의 가격에 중상 클래스의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며 "태국에서는 영구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고, (기본 인테리어가 돼있지 않는 물건이 많은 중국과 달리) 실내 인테리어와 아파트 관리 시스템도 훌륭하다"며 태국 부동산 구입의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국제 도시인 방콕의 저렴하면서 수준 높은 의료 자원 등 인프라도 투자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동남아 지역이 관광 인프라가 풍부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녔다는 점에서 퇴직 후 여유로운 여생을 보내려는 목적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했다.

태국에서 부동산 중개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천줘밍(陳卓明)은 "최근 태국에 투자하려는 중국인 투자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상하이와 선전 출신 고객들은 재테크 차원에서 이곳에 투자하려는 경우가 많다. 반면 대기 질이 좋지 않은 베이징 등 일부 북방 지역 고객들은 동남아 지역의 아름다운 환경과 낮은 물가에 매력을 느끼고 비교적 저렴한 지역의 부동산에 투자, 퇴직 후 삶을 즐기려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도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하이난다오가 있지만 일부 중국인 고객들은 '이미 싼야 등 하이난다오 요지의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랐다. 차라리 태국 푸켓의 부동산을 사는 편이 합리적이다'라고 토로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경제벨트)도 중국 자산가들을 동남아 지역으로 집결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동남아 지역은 일대일로의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이어서 중국 정부와 동남아 각국의 협력이 날로 증가하고, 중국의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다.

일대일로 개발 호재에 따른 인프라 확충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동남아 지역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중국 자본가들도 늘고있는 것.

글로벌 상업 부동산 서비스 업체 콜리어스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이 6월 발표한 보고서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일대일로 동남아시아 해상 노선 시장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유럽과 미주 등 중국인 투자자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국가들이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 요건을 강화하는 등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중국인 자본가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게 된 요인이 되고 있다.

콜리어스인터내셔널은 "중국인 투자자들은 보유 자산을 전 세계에 분산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유럽, 미국, 호주 등 일부 국가들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면서 중국 투자자들이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 동남아 경제성장 기대감, 동남아 국가 외자유치 적극적

또 다른 중국의 유력 매체 펑황왕(鳳凰網)도 중국 자본의 동남아 부동산 시장 증가 현황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아시아 부동산 시장의 '네 마리 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펑황망은 △ 동남아 국가의 빠른 경제 성장 △ 동남아 국가 정부의 적극적인 외자 유치 정책 △ 중국과 지리적 접근성과 전통적인 유대감 등을 중국 자본의 동남아 부동산 투자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동남아 지역 경제의 잠재 성장성은 부동산은 물론 각 분야에 대한 외자 투자를 자극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인터넷 산업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 중국과 달리 동남아 시장은 이제 성장기에 진입한 상황이다.

구글과 싱가포르 테마섹의 연구에 따르면, 동남아 지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현재의 2억6000만명에서 2020년 4억80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산업 발전 속도는 동남아 지역에서도 단연 두드러진다.

동남아 각국도 각종 우대 정책과 규제 완화를 통해 외자의 자국 부동산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외국인에게 50년 간의 장기임대권과 토지사용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부동산 법 수정에 돌입했다. 태국의 부동산 법은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를 까다롭게 제한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외국인에게 판매할 수 있는 물건은 전체의 49%로 제한된다. 외국인 판매용 물건을 구매한 경우 영구 재산권(freehold)이 인정되지만, 태국인 판매 전용 아파트를 구매한 경우에는 영구 재산권을 보장 받지 못한다. 대신 태국 정부는 외국인에게 부동산 임대 보유권(leasehold)을 부여하는데 현재 임대 연한은 30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인도네시아도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부동산 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이사는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를 허용했다. 외국인에게 토지가 달린 주택(a landed house)의 재산권을 30년간 인정해주기로 한 것. 30년 만기가 되면 다시 50년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외국인이 72만달러(약 8억원) 이상의 고급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베트남 정부도 지난 2015년 7월부터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를 허용하고 있다.

외국인에게 부동산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방했던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투자유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자본의 투자 증가세가 특히 가파르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올해 1분기 부동산 시장 성장세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 비해 가장 빨랐다.

말레이시아가 2006년 지정한 5개 경제특구 가운데 싱가포르 접경에 위치한 이스칸다(Iskandar) 특구는 2016년 11월 기준 누적 투자유치 규모가 2210억 링깃(약 58조원)에 달했다. 2017년의 목표액이 2150억 링깃이었는데 이보다 훨씬 앞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중 외국인의 투자가 40%에 달하며, 외국인 투자 자본 중 중국 자본의 비중이 가장 높다.

2005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고속 성장기에 진입한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됐다. 중국의 일대일로 개발 호재가 더해져 향후 투자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중국인의 투자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프라퍼티가이드(Global Property Guide)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부동산 임대료 수익률은 8.98%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중국의 대도시 베이징, 상하이, 선전의 임대 수익률은 2%가 되지 않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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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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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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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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