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정성훈 기자] 16일 충북 청주지역에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무심천이 범람위기를 맞았다. 청주시는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증평·진천·괴산·청주에 호우경보가, 제천·단양·음성·충주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특히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오전 9시 현재 시간당 91.8㎜ 폭우가 내렸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 일부 지역에는 전기가 끊겨 정전사태도 발생했다.
청주시청은 수차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청주지역 호우경보, 산사태, 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자제 등 안전사고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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