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펜타곤, 통통튀는 남자들의 '예뻐 죽겠네'…성공적인 컴백 'CEREMONY'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6월12일 15:56

최종수정 : 2017년06월12일 15:56

[뉴스핌=이지은 기자] 펜타곤이 과격한 남자 이미지를 살짝 내려놓고 츤데레 매력으로 돌아왔다.

12일 펜타곤(진호‧후이‧홍석‧이던‧신원‧여원‧옌안‧유토‧키노‧우석)이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세리모니(CEREMON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예뻐죽겠네’는 달콤한 느낌의 제목과 달리,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넘치는 마음을 튕기는 말투로 표현한 곡으로, ‘예쁨’ ‘뷰티풀(Beautiful)’ ‘예뻐죽겠네’로 마치 ‘예쁨’ 3부작 시리즈로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

이날 홍석은 타이틀곡에 대해 “힙합과 록 앤 롤이 섞인 세련된 곡이다. 내적 흥을 일으키는 신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이는 “예전 ‘고릴라’때는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이번 ‘예뻐죽겠네’는 츤데레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다양한 표정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진호 역시 “아시아투어를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멋있는 무대만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같이 신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번 곡으로 충족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펜타곤은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 전, 같은 소속사 비투비 정일훈이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한 선공개곡 ‘뷰티풀(Beautiful)’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원은 “비투비 선배들이 저희에게 곡을 주셨다는 것이 굉장히 감사했다. 디렉팅도 너무 열정적으로 봐주셔서, 사랑과 존경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됐다”며 웃어보였다.

후이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국민의 아들의 ‘네버(NEVER)’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콘셉트 평가 노래 중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네버’가 큰 사랑을 받다보니,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음원차트에 대한 부담도 생길 터. 하지만 후이는 “음원차트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음원차트에 신경 쓰면 무대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아서 음원성적에 대한 욕심은 갖지 않기로 했다. 다만, 예전과 조금 다른 색깔의 음악을 가지고 나왔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희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신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이는 “펜타곤 멤버 모두 작사나 작곡에 관심이 많다. 저희가 처음에 데뷔했을 때의 모토는 자체 제작하는 그룹이다. 지금도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네버’ 만큼이나, 저희가 만든 곡이 좋은 곡이라면 자작곡으로 타이틀을 하고 싶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아쉽게도 옌안은 부상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후이는 “정말 아쉽게 생각한다. 열심히 하려다가 팔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 하지만 저희는 항상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호는 “저희 펜타곤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대중 분들에게 저희를 알리기 위해 많이 나서서 활동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펜타곤 세 번째 미니앨범 ‘CEREMONY’에는 타이틀곡 ‘예뻐죽겠네’를 포함해 ‘럭키(Lucky)’ ‘소중한 약속’ ‘낫띵(Nothing)’ ‘스펙터클 해’ ‘고마워’ ‘뷰티풀(Beautiful)’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