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맨투맨' 박해진 "쌈마이 연기? 예전보다 감정 표현에 솔직해졌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수정 기자] ♬잘생겼다 잘생겼다♬ 한때 유행했던 모 CM송이 떠오를 정도로, '잘생김' 하면 빠지지 않는 배우 박해진(35). 인터뷰를 하다보면 아무리 잘생긴 배우라도 입을 열었을 때 소위 '깬다'는 사람도 많은데, 박해진은 말을 하니 더 잘생겼다. 물론 하나의 수식어로 정의하기엔 그의 매력이 너무 많다는 것도 함정.

현재 박해진은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에서 국정원 고스트요원 김설우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4월 첫 방송 시청률이 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종반을 향한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박해진은 조금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대했던 만큼의 반응이에요. '잘 될거야'라고 생각은 했지만 조금만 더 잘됐으면 하는 아쉬움이죠. 출연했던 작품 중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은 없어요. 기대는 터무니 없이 하니까.(웃음) 사실 '맨투맨' 김설우는 아껴주고 싶은 캐릭터였어요. 너무 잘하고 싶었고 욕심도 났고,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감독님과 얘기도 많이 했고요. 여러가지로 잘 해내고 싶어서 노력했던 것만큼 캐릭터에 많이 의지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쉬움도 큰 것 같아요."

박해진은 김설우를 만나면서 액션뿐만 아니라 로맨스, 브로맨스, 미스터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박해진은 "평범해 보이려 노력했다"고 말했지만, 캐릭터가 첩보원이었기에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박해진을 만나는 재미도 가득했다.

"고스트요원이기 때문에 없는 사람처럼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요원처럼 행동하기보다 그냥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이고자 했어요. 실제로 요원이라면 주민센터나 우체국에서 근무하고 싶어요.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 같잖아요.(웃음) 일상생활을 하면서 막 준비를 하고 살지는 않으니까 액션 말고는 따로 준비한 건 없어요. 작품을 보며 참고한 정도죠. 액션은 취미로 따로 하는 운동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사실 제가 생각했을 때보다 캐릭터가 더 선하게 표현되긴 했어요."

스스로는 김설우에 대해 '선하다'고 표현했지만, 위험하고 격한 촬영도 많았다. 옥상을 달리고, 총을 쏘고, 혹은 총에 맞기도 하고,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물에 빠지고, 차량이 폭파되는 등. 박해진은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다리에서 떨어지거나 수중촬영은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액션도 합을 맞추기 때문에 힘들지 않아요. 오히려 추격하는 장면이 힘들었죠. 높은 데서 뛰어내리다가 무릎인대가 파열됐거든요. 그래도 큐사인과 카메라 불이 들어오면 아무것도 몰라요. 아픈지 모르고 연기에 집중하다가 컷 소리에 아프죠. 이럴 때는 '나 배우구나'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웃음) 대역을 쓰면 연출의 한계가 있으니까 웬만한 액션은 배워서 하려고 해요. 어디가 아프거나 다쳐도 작품은 남으니까요. 부상은 안 남잖아요.(웃음)"

특히 '맨투맨'(MAN x MAN)이라는 제목답게 박해진은 함께 출연한 배우 박성웅(여운광 역)과의 브로맨스도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하루종일 붙어다니며 서로를 지켜주고, 손을 잡는가 하면, 황금마스크팩을 하는 등 케미를 자랑했다. 물론 김민정과의 로맨스도 있었지만, 박해진은 되려 "브로맨스가 더 편하다"고 말했다.

"제가 형들이랑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로맨스보다 브로맨스를 더 선호하죠. 제가 제일 자신 없는 장르가 멜로에요. 보시는 분들은 어떨 지 모르지만 치명적인 척 하기가 쉽지 않아요. 너무 오그라들어요.(웃음) 브로맨스나 코미디가 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죠. 코미디는 합이 안 맞으면 안되는데 (박)성웅이 형과는 케미가 좋았던 것 같아요. 또 저희 둘 다 키도 커서 비주얼적인 발란스도 잘 맞았던 것 같아요.(웃음)"

무엇보다 박해진의 연기변신은 깨알같은 표정 연기. 코끝을 찡그리고 입술을 씰룩이는 등 디테일한 연기로 한층 분위기를 살리고 극의 재미를 높였다. 박해진은 이에 대해 "솔직해진 것"이라고 답했다.

"제가 호흡이 긴 장편이나 주말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그곳의 카메라 감독님들은 다 어른이셨죠. 그래서 잔연기를 많이 하면 '쌈마이처럼 연기하지마'라고 말을 하셨어요. 그렇게 연기를 하다가 어느 순간 제가 너무 굳어있나, 갇혀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표현에 좀 더 솔직해져야 겠다고 생각했죠. 연기를 해야겠다는 것보다 본능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죠. (박)성웅이 형이랑 김민정 누나가 꽁냥꽁냥 할 때 싫어하는 표정, 그건 진짜였어요.(웃음)"

로맨스보다는 코미디가 좋다는 박해진은 현재 영화 '치즈인더트랩' 촬영 중이다. 이미 드라마로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던 박해진은 스크린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오히려 책임감이 더 강했다. 그는 "제가 출연하는 작품은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멜로는 폭이 크지 않지만 스크린이기 때문에 나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요.(웃음) 감독님께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미세한, 미묘한 뭔가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드라마보다 리액션이나 얼굴 표정은 더 잘 사는 것 같아요. 드라마는 TV만 켜면 볼 수 있지만 영화는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야 해서 부담감은 좀 있죠. 박해진이라는 배우가 드라마에서는 어느 정도 역할을 하지만 영화에서는 신인이니까요. 그러나 언젠가 넘어야 할 산이니까요. 다음에는 그냥 '좋은' 작품의 한 구성원이 돼보고 싶어요."

벌써 데뷔 12년차. 첫 작품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하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해진은 시간이 흐른만큼 성숙하고 단단해졌다. 여전히 들려오는 '잘생겼다'는 말은 그에게 칭찬이 아닌 성장하게 만드는 자극제라고. 이미 차기작 '사자'까지 확정된 박해진의 열일 행보가 반갑다.

"배우를 시작했을 때부터 '신뢰감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목표였어요. 지금도 같죠. 연기를 하고 있는게 연기처럼 보이면 안되니까. 그래도 처음보다는 나아지지 않았나요?(웃음) 아직도 가끔 TV에서 하는 걸 보면, 그런 아픔의 시절도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버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연하남' 때는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좋아해주는 분들 반, 연기를 욕하는 사람이 반이었죠. 지금은 저도 연기를 욕하는 쪽이에요.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잘생겼다'는 말이 가장 먼저 나오는 걸 보니 더 분발해야겠어요. 얼굴보다 더 주목받을 수 있는 뭔가를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해요. 연기로 인정받을 때가 훨씬 더 좋아요.(웃음)"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마운틴 무브먼트 제공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