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영상] "VR게임 내년부터 전성기"...선점경쟁 '후끈'

기사입력 : 2017년05월25일 16:48

최종수정 : 2017년05월25일 16:48

25일 킨텍스서 '플레이엑스포' 개최...VR·AR 등 '융·복합 게임쇼'
"VR게임 내년부터 본격 대중화 시작...시장 선점 경쟁 이미 치열"

[ 뉴스핌=성상우 기자 ] 가상현실(VR) 게임 시장 선점 경쟁이 뜨겁다. 게임 개발사들이 VR게임 신작을 앞다퉈 내놓고 있고 그래픽과 게임성 등 게임 수준의 진보 속도도 그 어느때보다 빨라졌다는 평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 태동할 것으로 보이는 VR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개발사들의 VR게임 콘텐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테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PlayX4)'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VR 및 증강현실(AR) 게임부터 시뮬레이터, 드론, 로봇 등 차세대 기술을 비롯해 추억의 게임까지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게임쇼'로 꾸몄다.

이날 '대세'는 VR 게임이었다. 자사 신작 '펜타스톰'의 실시간 대전 이벤트 부스를 차린 넷마블게임즈와 모바일 신작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공개한 웹젠의 부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VR 게임 부스'였다.

드래곤플라이의 VR 신작 '스페셜포스 VR'을 비롯해 HO엔터테인먼트의 VR 1인칭슈팅게임(FPS) 신작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리얼박스(RealBX VR)' 등 신작 VR 게임 콘텐츠들이 이날 전시회를 주도했다.

신제품 VR 디바이스 및 어트랙션(Attraction)도 대거 공개됐다. 게임 유저가 탑승한 탑승체가 360도 회전 및 상하운동을 하며 실제 상황과 유사한 물리적 체험을 가능케 한 VR 어트랙션 전문기업 상화의 '자이로(GYRO) VR'에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외 모션디바이스의 VR 시뮬레이터 '탑 발칸'과 '탑 드리프트 미니'도 체험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업계는 게임 콘텐츠 개발과 기기 제작 등 VR 관련 산업이 지난해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VR 게임과 이를 체험케 하는 디바이스와 어트랙션 등이 양적·질적으로 발전하며 VR산업의 전성기를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홍석 VR협회 사무국장은 "이르면 내년 중반 이후부터 VR게임이 대중화될 것으로 본다"며 "대형사 과점체제가 고착화된 모바일게임 시장은 전성기가 지났다. 이 시장에서 밀린 업체들이 내년부터 열릴 'VR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VR 관련 업체는 더 늘어나고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VR 컨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것이 VR 산업이 본격 활황으로 접어들었을때 기술력 및 운영 역량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25일 킨텍스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 <사진=성상우 기자>

플레이엑스포는 지난해까지 '굿게임쇼(Good Game Show)'라는 명칭으로 열리던 대회로, 올해는 600여개의 게임, VR 등 산업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문성길 경기콘텐츠진흥원 G-NEXT센터 산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VR, AR 등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국내 게임산업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