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 '반짝반짝'...김동관 전무 주도

기사입력 : 2017년05월22일 11:15

최종수정 : 2017년05월22일 11:16

세계 4대 전시회 물론 수주 계속…'내수 챙기기'까지
올해 국내서 2배 성장…'태양광 전도사' 면모 과시

[뉴스핌=방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내놨다. 박근혜 정부가 세웠던 2029년까지 11.7% 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지난해 기준 신재생 발전 비중 3.6%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사진=한화그룹>

22일 관련업계는 신재생에너지가 보편화될 경우 태양광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는 최근 ‘2017 세계 전력 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분야 별로는 태양광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풍력이 그 뒤를 잇고 있고, 2020년까지 이 두 부문이 세계 전체 투자 비중의 각각 37.5%와 21%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업계에서는 현재 10조원 규모(누적기준)의 태양광 시장이 2030년 7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태양광 전도사'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한화큐셀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회사고, 김동관 전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한화큐셀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일본 PV EXPO(태양광 발전 엑스포) ▲중국 SNEC(국제태양광산업박람회) ▲독일 인터솔라 ▲미국 SPI(솔라파워인터내셔널) 등
세계4대 태양광 박람회에는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올해도 3월 일본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에 참여한 데 이어 4월 중국 국제태양광전시회를 방문했다. 글로벌 태양광 기업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기술 등에 있어서도 직접 살피기 위해서다.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중인 아시아 재테크 박람회 '2017 서울머니쇼' 한화큐셀 부스 <사진=방글 기자>

지난 2월에는 김동관 전무 주도로 영국에서 24.3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수주했고, 일본에서 21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3월에는 터키에서 1기가와트(GW) 태양발전소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음성과 진천 공장도 올해만 수차례 방문했다. 영업담당 임원인 만큼 주요 고객이 공장을 방문할 때마다 함께 하기 때문이다.

한화큐셀은 올해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화석연료 정책과 문재인 대통령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이다.

차문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역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태양광 산업 전반을 국내가 이끌어가야 한다고 판단, 한국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미국 시장 비중이 40%를 넘는 것과 관련해서도 “한 바구니에 계란을 모두 담았다가는 깨져버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화큐셀은 올해 한국 시장의 판매 목표를 지난해의 2배로 잡았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6년에도 2015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한 250MW를 판매했다. 지난해 국내에 신규 설치된 태양광 설비가 850MW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태양광 시장의 34%를 한화큐셀이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한화큐셀은 전체 매출 중 국내 비중이 5~10%를 차지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서 지난해의 2배인 500MW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조가 한화큐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성장이 가능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