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5호' 업무지시는 '4대강'…보 상시개방·물관리 일원화 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수현 사회수석 "4대강 사업 정책결정·집행과정 정책감사 착수도 지시"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취임 후 다섯 번째 업무지시로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 전 녹조방지 등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4대강 보를 상시개방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동시에 수질과 수량을 통합관리하는 물관리 일원화와 4대강 사업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에도 착수하라고 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는 지난해 9월 제164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작으로 nature(자연) 부문에서 '녹조 토하는 낙동강'(한겨레 김봉규 기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사진=한국사진기자협회 제공/뉴시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6월1일부터 녹조발생 우려가 높은 4대강 보의 상시개방 착수를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물관리 일원화는 환경부(수질)와 국토부(수량)로 나뉜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도록 정부조직을 개편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본격적인 하절기 이전에 4대강 보에 대한 우선 조치가 필요하다"며 "4대강 보는 최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녹조발생 등 수질악화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의 결론이다.

이어 "하절기를 앞두고 그동안 각 정당이 공약한 사항을 바탕으로 4대강 보에 대한 우선 조치를 지시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4대강 보의 상시개방에 착수한다"면서 "우선 녹조발생이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적은 6개 보부터 즉시 개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6개보는 낙동강의 고령보 달성보 창녕보 함안보와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다.

김 수석은 "녹조 우려가 높지만 물 부족 지역(충남 보령 등 8개 시군)에 물 공급 중인 백제보는 제외한다"며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을 고려하고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수문을 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나머지 10개 보는 생태계 상황,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할 방침"이라며 "보 수위 하강 시 어도(물고기 통로)가 단절될 수 있으므로, 상시개방 시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어도 등 보완 설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대강 보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개방을 추진하지 않는 것은, 이미 보 건설 후 5년이 경과하여 그동안 생태계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을 감안하여, 생태·자연성 회복 자체도 종합적이고 신중한 평가 하에 추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앞으로 1년간 보 개방의 영향을 평가하여 후속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 수석은 "4대강 민관합동 조사·평가단을 구성해 향후 1년 동안 16개 보의 생태계 변화, 수질, 수량 상태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평가할 것"이라며 "단, 추가적 조사·평가가 필요한 경우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말까지 16개 보에 대한 처리 방안 확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처리 방향에 따라 ①보 유지 상태에서 환경 보강 대상, 혹은 ②보 철거와 재자연화 대상 등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존치할 보에 대해서는 수자원 활용계획을 구체화하고 보완대책 마련하겠다"며 "지자체, 시민단체, 주민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하여 현장 의견도 수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수질과 수량, 재해예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물관리 일원화 도입과 관련해선 "수량확보와 수질개선은 균형적으로 관리돼야 하나, 4대강 사업은 수질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성급하게 추진됐다"고 지적하고 "환경부 역시 수질과 수생태계 문제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환경영향평가 등을 개발사업에 면죄부를 주는 방식으로 처리했다"고 꼬집었다.

김 수석은 "그래서 수량, 수질, 재해예방이 하나의 일관된 체계에서 결정되고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물관리 일원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 반영토록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여야 4당의 공통 공약사항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물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한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선 "국토교통부의 수자원국을 환경부로 이관하여 종합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물관리 부서로 개편하겠다"며 "조직이관 과정에서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국무조정실이 '통합 물관리상황반'을 가동토록 조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부산, 보령 등 상수원 오염 또는 물 부족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조속히 추진토록 지시했다"고 김 수석은 브리핑했다.

지난 19대 대선 과정에서 주요 정당들의 물 관리 공약은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대강 보 상시개방 후 재평가 및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처리여부 결정 ▲수질, 수량, 재해예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자유한국당은 ▲4대강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 및 일부 하천둔치 등은 복원 ▲수량, 수질 관리체계 일원화를 공약했다. 국민의당은 ▲4대강 보 상시개방과 정밀조사 후 시범해체 등 건강성 회복조치 ▲수질, 수량 관리기능 통합체계 구축 및 시민사회 참여확대를 다짐했다. 정의당은 ▲4대강 보 전면개방 및 순차적 보 철거 ▲4대강 피해조사 및 복원위원회 구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