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K뱅크' 메가 히트에 설레는 한국금융지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금융지주, 최근 한달간 9% 급등…증권업종 평균 두 배
대선 유력 후보들, 은산분리 강화 기조…인터넷은행법 통과 '부담'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K)뱅크가 출범 한 달새 가입자 25만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자 경쟁자인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 한국금융지주 역시 인터넷은행 출범을 앞두고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한달 사이(5월 2일 종가 기준) 8.98% 상승한 5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증권업종 지수의 상승률 4.36% 대비 두 배 가량 올랐다.

연초 이후 주가 기준으로도 한국금융지주는 25.1% 올랐다. 증권업종지수는 이 기간 22% 상승했다. 최근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증시가 살아난 영향도 있었지만 한국금융지주가 증권업종 평균 대비 특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건 카카오뱅크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 출범 이후 이슈화되면서 카카오뱅크도 순조롭게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향후 한국금융지주 등 주주들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도 올해 회사의 주력 과제로 '카카오뱅크'를 가장 먼저 언급할 정도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마치고 나서 "올해는 무엇보다도 새롭게 출범하는 카카오뱅크와 (한국금융지주와의)시너지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금리의 혜택은 케이뱅크와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결국 인터넷은행의 편의성과 다양성, 재미 등의 측면에선 카카오뱅크가 앞서갈 것"이라며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한 일상생활의 접목은 케이뱅크가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했다.

지난 5일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획득한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중 본격적인 인터넷은행을 오픈할 예정이다. 4월초 국내 인터넷은행 1호 케이뱅크가 출범 이후 인기몰이를 하면서 은행권은 물론 제2금융권까지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

이에 후발주자인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편의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다.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뱅크와는 달리 카카오뱅크는 오로지 모바일(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에서 사용 확대를 위한 '모바일 라이프(mobile life)'가 바로 카카오뱅크가 내세우는 핵심 전략이다.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7분만에 모바일 계좌를 개설하고 카카오택시, G마켓 옥션, YES24 등 주주회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신용등급 체계를 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택시 운전기사 A씨가 카카오뱅크에 대출을 신청하면 카카오택시 운행이력과 G마켓, Yes24 등 인터넷 쇼핑몰 구매내역을 검토해 신용등급이 정해지는 구조다. 중신용자로 평가되면 한 자릿 수의 합리적인 대출 금리로 중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비용 절감 효과를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기 위해 경쟁력있는 수신금리와 합리적인 대출금리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며 "송금을 비롯한 지급결제 부분에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의 수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주요 주주 현황 <자료=카카오뱅크>

한편, 인터넷은행의 발목을 잡는 은산분리 규제 개정은 은행 출범 이후에도 고민거리로 남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대선 유력주자들이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면서 개정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후보는 대선 공약집을 통해 "산업자본의 금융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규제를 강화하는 등 금산분리의 원칙을 준수하겠다"며 "금융계열사의 타 계열사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고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IT기업인 카카오가 설립을 주도했지만 은산분리 규제로 한국금융지주가 최대주주(58%)에 올라있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의 본인가 이후 은행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은산분리 규제에 따르면 산업자본은 은행의 주식을 최대 10%, 의결권이 있는 주식은 최대 4%까지 소유할 수 있다. 산업자본이 은행 주식을 최대 50%까지 보유할 수 있는 인터넷은행법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최대주주로 은행을 소유하고 은행법을 따르게 된 한국금융지주에 부담이다. 이는 그동안 자본시장법을 따르던 한국금융지주가 은행법의 적용을 받게되며 각종 규제가 늘어나기 때문. 예컨대 건전성 규제에서 시중은행들이 도입한 '바젤Ⅲ'를 준수해야 할 지도 모른다. 물론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은행을 자회사로 둔 은행지주사에 대해서는 '바젤Ⅲ' 도입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동경영을 하는 IT자본이 영업에 대한 합당한 이익을 가져갈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인터넷전문은행이 탄생할 수 있다"라며 "인터넷전문은행법 통과가 장기화될 경우 은행법 규제를 받게되는 한국금융지주도 불편함을 겪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