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곰탕 등 6종 출시, 올해 하반기까지 올반 HMR 200종까지 늘릴 계획
[뉴스핌=전지현 기자] 신세계푸드는 올반 가정간편식(HMR) 국, 탕류 6종을 신제품으로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신세계푸드> |
지난해 올반 육즙가득 왕교자, 올반 떡갈비 등 냉동식품을 중심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에 뛰어든 신세계푸드는 최근 국, 탕류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가공식품 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가정간편식 가운데 탕류는 28%의 판매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수년째 선두를 지켜오던 카레(26%)를 2위로 밀어냈다. 특히 2013년 27%에 그쳤던 국, 탕류의 점유율은 2년만에 10% 이상 늘어 38%를 차지할 만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 국, 탕류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며 제조 노하우를 쌓아 온 신세계푸드는 좋은 재료로 만들어 맛과 영양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올반 국, 탕류를 신제품으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새롭게 출시된 올반 국, 탕류는 육개장, 곰탕, 소고기해장국, 돼지고기 김치찌개, 버섯 된장찌개, 추어탕 등 6종이다.
대표 제품인 올반 얼큰한 육개장은 담백한 소고기와 신선한 국산 대파를 풍성하게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반 곰탕은 엄선한 우사골과 모둠뼈를 오랜 시간 푹 고아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질 뿐 아니라 다양한 국, 탕, 찌개의 밑국물로 활용이 가능하다.
올반 버섯 된장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소고기 해장국은 ‘올바르고 반듯하게 만든다’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각각 국내산 버섯과 돼지고기, 신선한 양지 등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 특히 가정에서 직접 요리하기 힘든 추어탕은 국산 미꾸라지와 부드러운 식감의 열무 시래기를 넣어 구수하게 끓여 웰빙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국, 탕류의 가격을 시중에서 판매되는 타 브랜드의 국, 탕류에 비해 5~10% 저렴하게 정해 실속 있는 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과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만들어 맛과 영양을 높인 만큼 웰빙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 탕류를 비롯해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현재 60여종인 올반 가정간편식을 올해 하반기 200종까지 확대하고 시장을 이끌어 가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