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재용 구속] 헌재 ‘뇌물죄’ 재등판?…반전 거듭하는 朴탄핵심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헌재, 23일 국회·朴측에 최종의견서 제출 요청
李 1차기각 후 사라진 뇌물수수 재등판 가능성
朴측 “새 소추사유, 국회가 의결해야” 반발

[뉴스핌=이보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법정이 다시 한 번 술렁일 전망이다.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17일 배경을 설명했다.

법원의 이같은 판단에 따라 국회 소추위원과 박 대통령 측이 제출할 '최종의견서'에 관련 내용이 포함될 지 주목된다. 특히 한 차례 영장기각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소추사유 유형 '뇌물수수 등 각종 형사법 위반' 항목이 다시 한 번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는 지난달 소추사유를 유형별로 구체화한 준비서면에서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항목을 뺐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삼성과 최순실, 박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탄핵법정서 입증해내는 게 쉽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조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영장 발부로 국회 소추위원 측이 관련 내용을 최종의견서에 다시 포함시킬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가 기존 탄핵 소추사유에 이미 포함돼 있는 만큼 관련 소추사유를 뒷받침할 추가 근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소추사유 유형인 '대통령 권한남용'과 관련해서도 영장 발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추위 측이 지난 6일 제출한 준비서면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는 과정에서 박 대통령 지시를 받았다. 삼성은 이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했을 뿐 아니라 최 씨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특혜까지 제공하면서 박 대통령이 개인의 이득을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는 게 소추위 측 주장이다.

여기에 이 부회장의 추가 혐의와 관련, 청와대 발(發) 공정거래위원회의 삼성 특혜까지 추가된다면 박 대통령의 소추사유가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다만, 이와 관련해 국회 소추위원 권성동 바른정당 의원은 "특검 수사와 탄핵심판은 별개"라며 일단 선을 그었다.

만약 탄핵법정에서 뇌물죄 등 혐의가 재등장할 경우 박 대통령 측은 소추위와 정반대의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상황에 비춰볼 때, '새로운 소추사유 추가'라며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소추위 측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참고자료를 지난달 23일 헌재에 제출한 바 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된 직후였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당시 "국회는 탄핵소추사유를 의결 절차 없이 의안 채택 형식으로 추가했다"며 "해당 내용은 탄핵심판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로 미뤄 박 대통령 측은 공정위의 삼성 특혜와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지시 의혹은 물론이고 기존에 준비서면에서 삭제된 뇌물죄 혐의도 새로운 탄핵 소추 사유가 추가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할 전망이다.

결국 이 부회장 구속과 관련된 박 대통령 혐의가 이번 탄핵심판 최종의견서에 각각 다른 방식으로 담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박 대통령 '뇌물수수'에 대한 판단은 헌재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헌재는 이번 탄핵심판의 최종의견서를 오는 23일까지 제출하라고 국회와 박 대통령 측에 요청했다. 최종변론은 24일 이뤄지고 늦어도 3월 중순 이전에 탄핵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